인생의 반전을 부르는 300프로젝트의 힘
300프로젝트는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단순하다. 인터넷에 자신의 블로그를 연다. 블로그 이름을 정하고,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미션을 시작한다. 미션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주제를 선택해서 다음을 완성하는 것이다.
100권의 책. 100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300프로젝트는 2011년 발대식을 시작한 이래, 1년에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자기계발 프로젝트이다. 이제 만 3년이 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300프로젝트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참가자인 지방대 학생이 대통령 인재상을 수상하였고, 300프로젝트의 약식 버전인 30프로젝트는 대통령상 창의인재 멘토링 프로그램[더 청춘]에 당선되어 전국의 멘토들과 협업하여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필리핀의 글로벌 인재양성 전문기관에도 포맷을 수입해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등학교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대학의 취업 프로그램, 직장인의 자기계발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300프로젝트로 인생이 달라진 참여자들의 이야기와 300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방법에 관한 실천적 지침이 가득하다. 더해서 학교와 기업에서 적용 가능한 300프로젝트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시대의 부름이 된 “창의인재” 개발에 관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실천적 방법론이다. 일단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미 많은 이들과 조직이 경험해왔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다. 인생의 반전을 부르는 300프로젝트의 힘, 이제 당신이 시작할 차례이다.
1. 읽고 만나고 기록하라!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자기계발 솔루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할 때, 정말 그 일이 무슨 일인지 모른 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300프로젝트는 구호로서의 ‘꿈’과 ‘열정’을 찾으라는 것이 아닌, 실천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프로젝트이다. 우선 자신의 관심분야를 선정하고 온라인에 블로그를 연다. 100권의 책을 읽고 100명을 인터뷰하고, 100개의 칼럼을 시작한다.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은 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기 위한 기본적인 과정이다. 그 분야의 전문가 100명 인터뷰하면 책에서는 알 수 얻는 현실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개의 자기 글을 쓸 수 있다면, 그것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300개의 콘텐츠는 고스란히 당신의 온라인 포트폴리오가 된다. 300프로젝트는 뻔한 스펙에 갈 길을 잃고 지쳐버린 취업준비생, 준비된 인재를 뽑고 싶은 회사, 취업과 연계하여 커리큘럼을 짜고 싶은 학교, 모두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2. 300프로젝트는 참여자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었나?
이 책의 1장은 300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사례로 채워져 있다. 부록으로 그들이 300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목소리도 실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학생, 되는 일이 없다고 한탄하던 이들이 자신의 길을 알고 걸어가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1) 대학생 강연가가 꿈인 제주도 청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받다
제주대학교에 다니는 김종오 학생. 2012년 11월 300프로젝트 발대식 참가를 계기로 시작한 그의 블로그에는 2014년 6월 현재 220권이 넘는 책 리뷰와 160회가 넘는 파워포인트 강의, 260여 개의 파워포인트 문서 양식이 게시되어 있다. ‘책쟁이’라는 브랜드로 운영되는 그의 블로그는 3만 명이 넘는 이들이 구독하고 있으며 일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한다. 방문자가 늘면서 그에게 강연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전국 대학은 물론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그에게 강연을 의뢰했다. 대학생 강연가라는 그의 꿈이 완전히 실현된 것이다. 300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2013년 12월, 김종오는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 수상자가 되었다.
2) 300프로젝트를 통해 취업도 하고, 인생의 멘토를 만나다
현재 300프로젝트 중 책 리뷰 30권, 인터뷰 39명, 칼럼 82개를 작성해 300이란 숫자에 딱 반을 지나친 151개의 콘텐츠가 블로그에 쌓여있다는 퍼스널 트레이너 김성민 씨. 그는 300프로젝트 덕분에 차별화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물론, 도전이 쉽지만은 않았다. 학교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는 사실과 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시간과 금전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300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생각하며 극복해나갔다. 학업을 병행하며, 항상 새벽 5시에 일어나 헬스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책을 사고, 인터뷰하러 가는 차비를 마련했다. 지금은 인턴생활이 끝나고, 인터뷰이 중 한 분이었던 정말로 존경하는 선생님이 스포츠 재활센터장으로 계신 병원에 실습생으로 들어가 있다. 인터뷰로 맺어진 인연은 지금 가장 존경하는 멘토이자 롤 모델을 만들어주었고, 나는 멘토 밑에서 인성과 실력을 갖춘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공부와 운동, 실습을 하며 트레이너가 지녀야 할 자질을 키워가고 있다.
3) 300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기회와 연결되다
광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게 가장 즐겁다는 이가 있다. 지금은 어엿한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의 대표 김도형 씨다. 그는 2011년, 창업을 준비하면서 광고쟁이라는 개인 브랜드를 만들고, 공부한 흔적들을 기록하기 시작하다 300프로젝트를 만났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기회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는 300프로젝트 덕분에 현재 광고쟁이의 주요 클라이언트인 잡코리아와의 인연도 시작되었다. 이외에도 영화 《잡스》, 시흥산업진흥원,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등 현재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광고쟁이의 일 대부분은 이런 ‘기록’의 힘을 통해 연결된 클라이언트라고 이야기한다.
3.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꼭 필요한, 검증 가능한 온라인 포트폴리오
300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이 졸업반이 되어 취업 현장에 선다면 그는 분명 이렇게 면접관에게 말할 것이다.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지금까지 관련 분야 책 100권을 읽어 기초 지식을 쌓았고, 이 분야의 고수 100명을 만나 일을 잘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으며,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저의 기획과 생각들을 100개의 칼럼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학 4년 동안의 저의 모든 경험이 제 블로그에 담겨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제가 경험한 것들을 실전에서 펼칠 기회를 주십시오.”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영어 900점 맞은 사람보다는 300가지 경험을 한 사람을 채용하지 않겠는가?
4. 300프로젝트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300프로젝트 필승 원리 7
1) 되든 안 되든 일단, 시작한다
대부분 자기계발서에서는 공통으로 하는 말. “자신의 꿈을 찾고, 열정을 가져라.” 그렇지만 실제 자신의 꿈을 어떻게 찾는지, 열정을 어떻게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이 책 『300프로젝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우선 행동하게 만든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막막한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가? 일단 시작하라. 책 리뷰부터 시작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그냥 하면 된다. 연필을 들고 읽으려고 생각만 했던 책을 집어 들어 펼친다. 굿. 어떤가? 그렇게 자신과의 작은 약속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300프로젝트다.
2) 100권의 책 : 책을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한다
지금의 삶을 벗어나 스스로 성장하려면 전문성을 높여줄 수 있는 목적이 분명한 독서와 일정 분량 이상을 집중적으로 읽어내는 독서가 필요하다. 100권 읽기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분량을 읽는다’는 목적에는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전문성을 높여줄 수 있는 목적이 분명한 독서’를 ‘집중적으로 읽어내는 것’은 블로그에 기록된다는 300프로젝트의 특성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던 참가자들이 책을 읽어가면서 저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깨닫게 되는 것이다.
3) 100명의 인터뷰 : 대면 인터뷰에 집착하지 않는다
300프로젝트의 도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일이 바로 인터뷰다. 만나고 싶은 사람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성공한 바쁜 분들인데 인터뷰 요청을 하기가 어디 쉬울까. 팁은 이렇다. 인터뷰 섭외가 어렵다면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하라. 그리고 인터뷰 형식을 다양하게 생각하면 부담이 한결 덜어진다. 메일을 보내 서면 인터뷰를 요청할 수도 있고, 강연이나 특강을 찾아가서 듣고 질문 시간을 이용해 궁금한 점을 묻는 것도 좋다. 저자라면 저자 사인회나 북 토크쇼 등에 참가해 몇 마디를 나눌 수 있겠다. 최근에는 유명인사들도 대부분 SNS를 통해 자신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클릭 몇 번이면 기회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많은 300프로젝트 참가자가 증언하듯이, 인터뷰를 통해 정말 좋은 분을 많이 알게 되고, 이것이 인맥의 기회로도 연결되기 쉽기에 준비된 태도는 필수이다.
4) 100개의 칼럼 : 기록하면 기억되는 삶으로 바뀐다
300프로젝트가 삶을 변화시키는 원리는 ‘기록을 위해 한다’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를 보낸 후 다이어리에 일일이 기록하는 것보다는, 하루를 기록으로 남기기로 하고 일과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기록은 미리 계획되어야 하고,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바뀐다. 300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을 남기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모두에게 공개한다. 부담도 따른다. 하지만 그 때문에 더더욱 우리의 태도와 노력이 달라진다.
5) 10-10-10으로 시작해본다
책 리뷰, 인터뷰, 칼럼을 각각 100개씩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작업이 아니다. 그러므로 처음엔 가볍게 각각 10개씩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이는 중학교나 대학교 프로그램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3개월 이내에 성과를 내기에 적절한 분량이다. 실제로 많은 이가 초기 슬럼프 때, 10-10-10 도전으로 극복한 사례가 많다.
6) 중간 목표를 정하자
300프로젝트를 꾸준히 밀고 나가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중간 목표가 필요하다. 각자 자신의 실천력에 맞게 월간, 혹은 주간 목표를 설정하면 목표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칼럼 5개에 도전한다거나, 책 리뷰, 인터뷰, 칼럼을 각각 한 개씩 쓰겠다고 할 수 있다. 혹은 한 달 동안 책 리뷰를 10개 달성한다고 할 수도 있다.
7) 그룹으로 뭉친다
혼자 하는 것보다 스터디할 때 공부가 더 잘된다고 느끼는 경우라면 그룹을 모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룹이 잘 모이고 활동도 잘하려면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이들을 모아야 한다. 함께 책 리뷰도 하고 인터뷰도 공동으로 진행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각자 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피드백하고 아이디어도 교환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된다.
5. 300프로젝트는 어떻게 확장 가능한가?
현재 300프로젝트는 1년에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인재개발 프로젝트이다. 준비된 인재,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300프로젝트를 응용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군대에서는 벌써 300프로젝트를 통해 군대문화가 바뀐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고, 취업경쟁에 고심하는 대학에서는 벌써 학점과 연계되어 실행 중이다.
뒤이어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대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에서는 경험 중심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로, 직장 내에서는 지식경영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으로는 창조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운동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300프로젝트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어떤 상황에 있든 부단히 성장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 일로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를 꿈꾼다. 그를 위해 도전하는 모든 이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