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첫 월급 탔다고 밥사러 온 청춘, 이런 맛에 멘토링 하나 봅니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소통칼럼

by 지식소통가 2014. 10. 10. 20:23

본문

728x90

2014년 10월 5일 일요일 오후 12시

글로벌인재양성 300프로젝트와 퍼스널브랜드연구소에서 만나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여행을 했던 박종혁 군이 마케팅 회사에 입사했다고 전화를 해 왔다. 그리고 몇 주가 흐른 후 첫 월급타면 밥 사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공덕동 엠유 사무실로 출동했다.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종혁이와 그 이야기에 맞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그 시간이 얼마나 유익했는지 모른다. 그 사이 참 많이 성숙했다는 생각에 왜 그리 흐믓하던지...

 

앞으로 회사 생활하면서 겪게 될 3,6,9 슬럼프를 함께 만나 회포를 풀면서 잘 넘기라고 조언했다. 결국 사람 때문에 힘들지만 사람 덕분에 견질 수 있는 게 회사 생활이니까...

 

사람을 얻으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는 말을 조금은 알 것 같은 일요일 오후였다.

 

엠유인턴 장근우, 박종혁, 박현진, 조연심

 

박종혁이 사준 베트남 쌀국수와 세트 메뉴...

 

 

 

 

 

근처 박현진 매니저가 봐 두었다던 커피숍으로 이동...

깨알수다를 이어가며 몇 시간을 떠들었다.

 

 

 

 

 

 

나름 유명한 커피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떠들 수 있었던 것은 사람에 취하고 싶어서였으리라...

먼 훗날 내가 힘 없고 돈 없어졌을 때도 이렇게 밥 사주고 커피 사 줄 사람만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 청춘들에게 야트막한 기대를 걸어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