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전주 & 전북 임신육아교실] 산모대상 "자존감을 높이는 개인브랜드로 승부하라" -지식소통 조연심 특강을 하고 왔습니다. 어느새 개울가 버드나무에는 초록이 물들기 시작했고, 강의장인 전주 전통문화센터 근처 담벼락에는 산수유 꽃이 노랗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봄은 그렇게 우리들 곁에 시나브로 와 있네요.
행사안내
날짜:2014년 3월 19일 오후 1시 -5시
강사:조연심 작가 (지식소통 전문가)
참가대상: 1)임신 24주~32주 (선착순 100명)
2) 베이비샤워 처음 참가자
장소: 전주 전통문화센터
주관주최: 전주베이비클럽
풍부한 경품과 1부의 마술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개인브랜드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제목: 내 이름으로 사는 법, 자존감을 높이는 개인브랜드로 승부하라
강사: 지식소통 조연심
산모들에게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는데 2시간 가량 진행된 특강에 모두들 메모지에 열심히 적어가며 경청을 해 주셨습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 이전에 여자인 본인 자신을 위해 꼭 들어두어야 할 이야기라고 공감해 주셨습니다.
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답하십니다.
"꿈이 없어요."
"잘 모르겠어요."
"어려워요."
무슨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자신의 꿈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가장 당혹해하고 난감해하시는 것을 보고 개인브랜드가 단순히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 드렸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욕망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무언가를 하고 싶고,
그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고,
진짜 열심히 하는 것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과 만나고
그렇게 긴 시간을 혹독하게 견디다보면
내 인생 주인공인 순간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하시니까?
대부분 순간적으로는 "예"라고 답하지만 하나하나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보면 찌그러진 오각형과 만나게 됩니다. 그게 바로 나의 행복지수입니다. 어느 한 부분이라도 준비가 덜 되거나 만족도가 낮으면 상당히 못생긴 오각형이 되는 데 중요한 것은 그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거기가 부족한 부분이니까 신경을 써서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면 점점 예쁜 오각형으로 바뀌면서 멀리서 보면 별처럼 반짝이는 것입니다.
예정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산모도 2명이나 있었는데 모두들 무사히 출산하시고 아기들과 있는 그 순간에는 최고의 만족과 행복을 누리셨으면 하고, 추후 자신의 이름으로 살기 위해 어떤 일을 하게 될 때는 그 순간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드렸습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사는 것!
내 꿈의 주인공으로 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꿈의 들러리로만 살게 됩니다.
역시 전주는 '비빔밥'이 명물입니다. 한국관에서 먹은 비빔밥의 고소함이 지금도 입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제 꿈은 "놀고, 먹고 글쓰며 사는 것"입니다.
그저 좋은 곳에서 만난 것 먹고 매일매일 글을 쓰며 살 수 있도록 지금 참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하여 지금은 해야할 일을 하는 것...
그것이 시간을 견디는 지혜가 아닐런지요?
이번 행사를 기획주최,주관하신 전주베이비클럽 회원분들과 유아용품 관련 회사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