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그 마음 하나로 모아 놓은 돈을 들고 일본으로 향했다, 2년 동안 일본의 수많은 맛집을 찾아 먹고 즐기며 배웠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식문화콘텐츠개발자가 되기로 한 것이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 발행 및 파티캐이터링 ‘사계절만찬’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음식 컬럼, 강의, 식문화컨설팅을 주로 하고 있는 이윤화 대표가 이번에 [지리산은 맛있다]를 출간했다. 전국을 돌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윤화 대표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지금 행복한지 물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가 찍어준 이윤화 대표 프로필 사진
현재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 www.diaryr.com ,
요리전문사이트 쿠켄네트 www.cookand.net ,
파티케이터링 사계절만찬 www.partyplan.co.kr 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재능(Talent)을 찾게 되었는지?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이유는?
음식을 원래 좋아했고 이 테마를 가지고 몸과 머리를 함께 쓸 수 있는 하는 일을 찾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만들어도 보고 가르쳐도 보고 하였는데 실제 음식을 다루는 일보다는 음식상품개발과 마케팅 분야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을 잘 못해서 음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글쓰기, 강의, 컨설팅, 기획 등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훈련(Training)하는 방법은?
일이 많이 힘들 때면 ‘이게 일이 아니고 게임이다’ 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게임은 늘 스릴 있잖아요? 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
니다. 전국의 맛집을 찾아 [아이어리알]을 발행했고 그동안 전국을 돌며 찾아냈던 음식상품을 한 권의 책 [지리산은 맛있다]로 낼
수 있었던 것도 저를 훈련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온/오프라인 소통(Talk) 전략은?
저한테 온/오프 소통이 잘 될 수 있는 전략이 정말 필요합니다. 음식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많이 이루어지기에 원활한 소통이 요즘의 숙제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크고 작은 전시회나 각종 행사를 통해 직접 소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 소통에도 보다 관심을 두고 힘을 쓸 예정이니다.
지금까지 시간(Time)을 견뎌온 지혜는 무엇인지?
특별한 지혜는 없고 그냥 좋아서 했습니다. 웃기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일년이나 십년은 모르겠지만 하루는 즐겁게 견디게 하는 건 거르지 않는 아침밥입니다.
인생 최고의 때(Timing)는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그런 것을 따로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최고다 아니다, 그 의미가 무색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먹는 커피 한 잔이 최고의 맛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게 바로 최고 아닐까요? 아직은 최고다 최하이다 라는 것을 제 인생에서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는 죽기 전에 생각해볼까 합니다.
음식을 좋아해서 잘 먹고 다니다가 스스로 요리사가 되기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요리 자체를 연구하는 식문화콘텐츠기획자가 된 이윤화 대표는 앞으로 지금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쌓아온 식문화컨텐츠의 브랜드가 더 성숙되고 시간이 지나 작은 사옥을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녀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 곳곳에 기억할 만한 음식이 더 많이 개발되었을 거라는 것을 뜻하기에 미식가의 한 사람으로서 그녀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