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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인맥관리가 필요하다. 명함 한 장으로 자신을 나타내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소셜(SNS)에서 보여지는 자신의 이미지가 비지니스 성패의 관건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연결해주는 곳이 바로 비지니스 소셜 네트워크 <링크나우> 다. 최근 탁구에도 관심이 많아 <정탁구>를 오픈한 링크나우 정장환 대표를 만났다.
[땡큐도가] 저자이기도 한 그를 통해 향후 링크나우의 판도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들어보았다.
어떻게 재능(Talent)을 찾게 되었는지?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신경이 좋았다. 탁구장에 우연히 갔었는데, 공이 회전하여 불규칙으로 튀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 그 이후 탁구, 테니스, 라켓볼 등 각종 구기 운동을 배웠고, 꽤 잘 했다. 비지니스를 하는 데는 순간적인 판단과 감각이 필요한데 어릴 때부터 즐겨했던 운동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가족 사업을 하는 집안 내력에 의해 어렸을 때부터 사업에 대하여 접해 왔고, 짧은 직장 경험 후 바로 가족 사업에 합류했다. 가족 사업에서 주로 맡는 일은 중장기 사업 방향 수립, 투자 결정, M&A등의 일이다. 가족사업이라 부담이 크긴 하지만 그런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
자신만의 훈련(Training)하는 방법은?
요즘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하고 싶은 말 참기"가 요즘 내가 하고 있는 훈련법이다. 가끔 하고 싶지만 참아도 무방한 말들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오래 씹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등을 통해 나를 훈련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소통(Talk) 전략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은 주로 나와의 소통이다. 내 자신과 나는 잘 소통하고 있는가? 자주 나 자신에 대해 잊고 지낼 때가 많은 거 같다. 요즘 들어서는 특히 조용히 내 자신 내면으로 깊이 빠지려고 노력한다.
온라인에서는 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다. 많은 종류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중.. 주로 아는 사람들의 소식을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예전에는 모임이나 사회활동에 적극적이지는 않아도, 꾸준히 참여하는 편이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생각을 나누는 것을 즐긴다. 요즘 새로 시작한 <정탁구>를 통해 몸으로 부딪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진짜 사람의 향기를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시간(Time)을 견뎌온 지혜는 무엇인지?
사람은 결국 죽는다. 인생의 유한함을 느끼고,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려고 노력한다.
가끔 삶의 무게에 짓눌려 일어나기도 싫은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최대한 현재의 삶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인생 최고의 때(Timing)는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작년에 아는 분과 키나발루 산을 올랐던 적이 있다. 해발 4095m 정상에 올랐을 때, 인생 최고의 기분을 느꼈다.
단지 산의 최정상을 올라서가 아니라, 인생에 대하여 다른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 그때 나는 150명 중 맨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다. 불현듯 인생은 그냥 살아가는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인생은 어떤 최고점을 찾아 가는 거라는 생각보다 단촐한 현재를 잘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어느 날 키나발루 산 정상 같은 곳도 지나가게 되리라는 것도 알게 된 것이다.
[수요포럼 인문의 숲/ 배양숙]을 통해 인문학을 자신의 경영에 접목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땡큐도가]에 '소잡이 포정이 되라'는 도가의 철학을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해 즐겨라'라는 답으로 찾았다는 링크나우 정장환 대표! 삶에서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하여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남을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앞으로 센티아고 순례길 걷기, 안나푸르나 가기, 스페인어 공부하기, 중국어 공부하기, 철학 박사 하기, 변호사 자격증 따기 등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그가 모든 순간 'Perfection완벽'을 기해 그 꿈을 하나하나 이뤄가기를 꿈꿔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