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의 [나무]가 들어간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 진행하고 왔어요 by 지식소통 조연심

2013년 6월 11일 화요일 삼성동 홀리차우

어쿠스틱 밴드 해오른누리와 실력있는 극작가 손현미의 올여름 야심작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 발표회에 다녀 왔다.

어쿠스틱은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1. 음향의; 청각의 2. 전자 장치를 쓰지 않는 이라는 뜻이다.

가장 가까이서 음향기기의 도움 없이  라이브로 음악 자체를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축제인 셈이다.

 

 

 

이 날은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엠유 멤버스뿐만 아니라 파트너스들까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글씨를 써 준 캘리그라피 석산 진성영 작가, 인순이의 [나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박상준 감독, 세계슬로우걷기대회, 국토대장정을 비롯하여 최근 인포그래픽 디자인회사를 차린 기획자 신영석, 인생기록사 이재관, 북툰작가 이랑, 신간[ 서른아홉 아빠애인 열다섯 아빠딸]을 낸 소설가이자 기자인 이근미 작가, 인맥의 마당발 임주현 고문 등이다.

 

늘 함께 하는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소셜방송 PD 박현진, 문화공연홍보가 윤빛나, 리얼리스트 손대희가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거기에 최근 뮤지컬[시카고] 지방공연으로 바쁜 가수 인순이쌤도 자리를 빛내주었다.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에 인순이의 [나무]가 수록된 이유이다.

 

 

 

지식소통가이자 브랜드쇼 진행자라 오늘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았다.

20분 동안 해오른누리와 배우들이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의 쇼케이스를 보여주었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맑고 아름다운 소리숲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사랑했던 두 사람이 결혼 후 세상이 원하는 성공방식대로 바쁘게 살면서 가장 귀한 딸의 존재까지 부담스럽게 여기는 이 시대의 실상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너 없이 못 살아" 했던 사람이 이젠 "너 땜에 못 살아"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들.

 

10살 보라는 아빠, 엄마의 숨가쁜 삶에 상처를 받고 소리숲으로 향한다.

하늘, 바람, 달, 별, 구름을 맡은 해오른누리의 악기들...

때론 묻고 때론 답한다. 그 사이 보라는 마음을 치유하고 엄마, 아빠는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 카라멜 마끼아또를 즐겨먹던 기억을 되살린다.

 

 

 

 

여기서 잠깐 Quiz

마끼아또의 뜻이 OO래. 당신은 이미 나의 지워지지 않는 OO야.

빈 칸의 뜻은 무엇일까요?

 

 

7월 2일~7월 27일 대학로 혜화역 브로드웨이 아트홀 2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제작발표회에서는 가수 인순이쌤이 정답을 맞춰 홀리차우 익스프레스 도시락을 하나 더 선물로 챙기는 행운을 얻었다.

 

 

 

 

소리숲에서 소리들이 들려주는 노래 인순이의 [나무]

봄이 잠깨우니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시 새벽이 움튼다
그대가 왔구나

황금빛 무성이던
푸르름이 지나가도
내 사랑 그대여
영원히 함께 하리

너란 나무에 빛이되리
새벽 머문 이슬되리
하늘을 머금은 비처럼
시원한 바람되리

너란 나무에 꽃이 되리
향기가득 바람되리
가지마다 핀 열매야
노래불러 다오

황금빛 무성이던
푸르름이 지나가도
내 사랑 그대여
영원히 함께 하리

너란 나무에 빛이되리
새벽 머문 이슬되리
하늘을 머금은 비처럼
시원한 바람되리

너란 나무에 꽃이 되리
향기가득 바람되리
가지마다 핀 열매야
노래불러 다오

우 우우우우 우 우우우우
우 우우우우우우 우 우우우

- 인순이의 [나무]

공연을 보면서 인순이 쌤은 말했다.

"[딸에게]를 넣어도 좋겠다. 딱 그 내용이네.. "

"천사보다 어여쁜 니가 이 세상에 태어나 ~~~~ "

언제든 목은 가지고 다니신다며 이 날도 딸에게를 즉석에서 들려주셨다.

딸 바보 인순이 쌤은 스텐포드에 유학가 있는 딸을 위해 얼마 전 [딸에게]를 출간하기도 했다.

 

축사를 해 주고 계신 인순이 쌤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극작가 손현미

 

어쿠스틱 밴드 해오른누리와 가수 인순이쌤 기념촬영

 

이근미 장편소설 [서른아홉 아빠애인 열다섯 아빠딸] 감짝 홍보 중... 인순이쌤과 인증 샷

 

 

 

행사 후 홀리차우 익스프레스 도시락으로 맛나게 점심을 해결...

 

 

가수 인순이쌤과 단체사진을 찍은 엠유맨들...

 

 

이번 작품 홍보를 맡은 엠유의 막강 멤버들...

각자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과 만화, 일본어 등으로 '카라멜 마끼아또'를 알리게 될 것이다.

언제봐도 든든한 멤버들이다.

 

올 여름은 어쿠스틱 뮤지컬로 음악과 한층 가까워질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든다.

 

카라멜 마끼아또 쇼케이스는 6월 20일 목요일 북TV365 조연심의 브랜드쇼 - [땡큐 도가] 편에서도 만날 수 있다.

 

6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 강남역 분당선 G-아르체 갤러리
[북TV365] 조연심의 브랜드 쇼 '땡큐 도가'편.


수요포럼 인문의 숲 배양숙 대표
EBS라디오 김준범 부장
링크나우의 정장환 대표와 함께,
인생을 변화시킨 도가사상을 나눕니다.

이날은 늘 만나던 망원동 엔터스코리아가 아닌,
강남역 분당선의 문화 명소 아르체 갤러리에서 합니다.


7시부터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의 미니공연이 있습니다.
공연 전, 달달한 뮤지컬 공연도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