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9일 수요일 1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 디스플레이 교육장
그 곳에서 조금 특별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소아암 환우를 위한 일상나눔 프로젝트 - 모나콘
소통테이너 오종철과 요술당나귀 라마의 착한 콘서트 "모나콘"
공연과 강연을 즐기고 나면 누군가에게는 가발이 만들어지는 그런 강연콘서트가 바로 '모나콘'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에서도 직원 교육에 이런 나눔을 도입하기로 했단다.
2013년 변화리더십 과정
삼성 디스플레이 직원 1,500명 대상 교육에 '모나콘' 방식을 도입하여 교육과 공연을 즐기고 나서 기부한 돈으로 소아암 환우들에게 가발을 만들어준다는 내용이었다.
오프닝으로 요술당나귀의 라마가 그간 있었던 '모나콘'을 소개하고 영상을 보여주었다.
"5살 현우의 꿈은 6살이 되는 것입니다."
"현우 엄마의 꿈은 그냥 계속 현우 엄마로 사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꿈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다.
첫 번째 무대는 퍼니밴드의 공연이었다.
마치 유럽의 노천카페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이어진 시간은 바로 지식소통 조연심의 [내 이름으로 사는 법] 특강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만 살았던 과거의 내 모습에서 이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게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편하게 들려 주었다.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 것인지 정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살면 어느 순간 혼자 내팽개쳐진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 때를 대비하여 지금 있는 곳에서 제대로 준비를 하면 좋겠다는 제안아닌 제안이었다.
스스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강연을 끝냈다.
준비해간 책 [나는 브랜드다]와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를 질문을 한 분들에게 선물로 드렸다.
강연이 끝나자 [나는 브랜드다]를 받은 직원이 다가와 사인을 요청했다.
정말 필요한 교육이었다는 말을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아침 일찍 길을 나선 모든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았다.
마지막 시간에는 요술당나귀의 공연이 있었다. 언제 들어도 기분좋은 노래를 하는 팀이었다.
그리고는 모아진 모금액을 발표하고 그 금액만큼을 후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에서 일반 교육에 이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기업에서도 이런 교육이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소통테이너 오종철씨와 요술당나귀에게 감사를 드린다.
물론 삼성 디스플레이에도 마찬가지다.
늘 함께 하는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에게도 무한 감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