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을 쓴 문학계 50년 명인, 시인 신달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한 분야에서는 전문가라 칭할 수 있는 긴 시간임에도 그 시간을 훌쩍 넘어 50년 동안 오로지 글과 만나고 사랑하고 싸웠던 명인을 만났습니다.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그리고 교수이신 신달자 선생님!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어느 하나 흐트러짐 없는 꼿꼿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던 순간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런 게 바로 진짜 명인의 아우라이겠지요. 신달자 선생님이 지금까지 오신 길을 되짚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