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나는 행복합니다"
밝은 아침 햇살을 볼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상쾌한 공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고백을 할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어제보다 더, 그제보다 더 오늘 그리고 바로 지금 살아서 숨 쉬고 있음에 나는 행복합니다. 매일 아침 눈을 떠 세수하고 밥먹고 옷 입고 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해보여도 다른 사람의 손이 아닌 제 힘으로 할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휠체어의 도움이 필요하긴 하지만 언제든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신문,책,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소통할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닉 부이치치를 보며 그동안 살아온 제 삶에 부끄러움이 묻어납니다.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내겐 투정도 ..
지식 칼럼
2009. 5. 17.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