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9일자 간호사신문 7면 오피니언 섹션 

지식소통 조연심-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기사 


2013년 12월 19일자 간호사신문



몇 주전 원고의뢰를 받고 쓴 원고가 이렇게 나왔네요... 

전국 간호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사원문] 

호모 헌드레드시대, 평생 내 이름으로 사는 법!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호모 헌드레드시대란 인간이 100세까지 너끈하게 살 수 있는 시대를 말한다.

"내가 대학을 졸업했을 때 난 일자리를 찾았다.(search) 하지만 너희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invent) 한다" 고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자신의 딸들에게 말했다. 이전의 고임금-중간 숙련도의 기술(high-wage, middle-skilled) 일자리가 사라지고 고임금- 고숙련도 기술직(high-wage, high-skilled) 일자리만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그 일을 10년 뒤에도 할 수 있을까?


100세까지 살 수 있는 시대에 한 가지 직업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평균 3-5개의 직업을 갖고 5-7개의 직장을 옮겨 다니는 게 흔한 일이 되었다. 내 이름 앞에 붙어있는 직장이나 단체의 브랜드가 평생 나를 지켜주는 시대는 갔다. 기업이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이 나를 책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퍼스널브랜드란 그 사람 하면 떠오르는 것의 총합이다.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그 일을 어떤 태도로 수행하며,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해 보여지는 모든 것이다. 현재 나의 상품이나 서비스, 회사는 변할 수 있지만 나의 인성, 태도, 가치관, 습관 등은 변하지 않는 본질이자 나 자체이다. 결국 내가 꿈꾸는 것을 이뤄가는 것 자체가 개인의 브랜드가 된다.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첫째, 자타가 인정할 만한 성과 즉 결과물(output)이 있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 그리고는 그 자체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만일 김연아가 연습과정만 열심히 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도 않고 출전해서도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내 이름 하면 누구나 알 수 있을 나의 대표작이 나라는 사람을 드러내는 바로미터고 그것이 바로 브랜드의 정체성이다. 지금 자신이 속한 곳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야 다른 곳에서도 인정을 받는다. 정상은 정상끼리 통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인정을 받지도 돈을 많이 받지도 못한다. 특별하거나 아주 잘해야 한다.


둘째,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흔히 과거의 성공을 기억하며 현재의 모습에서 안주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왕년에는 1등 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재의 성공이고 미래의 성공이다. 과거의 성공으로 현재 지금의 자리에 와 있는 것이지만 그 상태에서 한 발자욱도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뒤쳐지거나 낙오되기 쉽다. 삶의 여유를 누리며 좀 더 편히 살고 싶고 그렇게 경쟁하며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 성장하지 않으면 다른 누구보다도 불안해지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성장을 통해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해야 하는 지루한 반복을 견뎌야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지겹다 하더라도 견뎌보라. 지금보다 더 잘하게 되면 즐길 수 있다.


셋째, 나 자신에게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데 익숙하다. 바라는 일보다는 바람직한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며 산다. 주변의 기대대로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자신이 바라던 삶이 아니라는 것에 허탈해하고 방황하게 된다. 결국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내가 나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기준을 정하고 내가 하기로 한 크고 작은 약속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저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드가 가지는 영향력의 근원이다. 밖이 아니라 나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자. 나는 나와 거래할 의사가 있는가?


퍼스널 브랜드란 내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하나하나 이뤄가면서 완성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꿈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나의 브랜드가 된다. 일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면 정상이라고 했던 프로이트의 말처럼 지금 이 순간 가슴 설레는 일이 있고 그 기쁨을 함께 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당신은 지금 지극히 정상인가?


  지식소통 조연심은,

개인브랜드전문가로 브랜드매니지먼트 (주)MU 대표이고 저자, 강연가, 칼럼니스트, 토크쇼쇼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자의 자존감(공저)], [퍼스널브랜드로 승부하라(공저)],[나는 브랜드다],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등이 있다.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