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돈 조반니』 관람 후기 / 지식소통가 조연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브랜딩의 탈을 쓴 유혹자, 그 끝은 어디인가?
–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돈 조반니』 관람 후기
“예술은 경계를 넘을 때 깊어진다”
2025년 7월 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돈 조반니』는 그야말로 예술, 연출, 철학, 무대의 총체적 승화였습니다.
브랜드처럼 살아가는 시대,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돈 조반니의 여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핵심 메시지 1.
돈 조반니는 단지 유혹자가 아니라, 자기서사를 끝까지 밀고 간 브랜더다.
그가 택한 자유는 결국 파멸로 끝났지만, 그 서사에는 자기 확신, 욕망, 책임, 그리고 인간 본성이 담겨 있습니다.
핵심 메시지 2.
강화자 단장의 연출은 무대 위 ‘균형의 미학’을 실현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며,
음악과 서사의 흐름을 정교하게 연결한 연출은
『돈 조반니』의 고전적 구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여성 오페라 연출가 1세대이자, 단장으로서 무대를 완성해낸 강화자 단장님의 리더십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보냅니다.
핵심 메시지 3.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단지 공연이 아닌, ‘시대의 거울’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김수정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이사장님의 기획력과 추진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기획이었습니다.
『라보엠』, 『돈 조반니』 등 고전의 재해석부터 페스티벌 전체 큐레이션까지, 한국 오페라의 정체성과 세계화를 동시에 꾀하는 무대였습니다.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돈 조반니 관람 추천 이유
1. 자기 브랜드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강력 추천
돈 조반니는 자기서사를 끝까지 밀고 간 인물입니다.
브랜딩의 ‘자기 정체성’과 ‘책임의 무게’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2. 클래식 초심자도 몰입할 수 있는 극적인 구조
유머, 드라마, 심판의 긴장까지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고전 오페라 입문자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됩니다.
3. 강화자 단장의 세련된 연출과 무대구성이 돋보이는 무대, 시각적 감각, 조명, 합창과 솔리스트의 동선까지 완성도가 높아 ‘무대미학’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지리 미쿨라의 지휘로 연주된 모차르트의 곡들은 오페라 전체의 서사를 이끄는 강력한 힘이 되었습니다.
“음악 신동”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름답고, 순수한 멜로디, 짜임새 있는 천재성은 물론이고 곡의 구조, 대중성까지 갖춘 완벽한 곡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속 인상 깊은 장면 세 가지
• 도나 안나의 아리아, 정의와 복수의 교차점
슬픔과 분노, 윤리의식을 아우르는 소프라노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무대를 압도했습니다.
• 코믹 요소와 진지한 메시지의 균형
레포렐로와의 대화 장면에서의 유머는 관객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돈 조반니의 무책임한 태도를 부각시키는 장치로 활용됐습니다.
• 피날레 장면 – 지옥으로 끌려가는 돈 조반니
웅장한 합창과 조명의 격렬한 전환이 결합되어,
그 어떤 말보다 강렬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공연을 가능케 한 두 여성 리더에게
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님,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작자로서
한국 오페라 역사에 또 하나의 명장면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김수정 이사장님,
이처럼 감동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저를 초대해 주시고,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돈 조반니』는 단순한 유혹자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브랜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나는 누구이며, 어떤 서사를 선택하고 책임질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품입니다.
예술은 질문이며, 오페라는 그 질문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는 언어입니다.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그리고 『돈 조반니』는
그 질문에 정면으로 마주한 멋진 시도였습니다.
함께 관람하며 오페라의 메시지를 비즈지스로 연결하는 놀라운 통찰력을 지닌 비즈니스다각화전문가 이지연 대표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당신의 삶은 어떤 서사를 선택하고 있나요?”
돈 조반니, 유혹과 심판의 경계에서!
브랜딩 시대, 자기서사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돈 조반니’는 반드시 만나야 할 오페라입니다.
지금, 당신의 정체성과 선택을 무대에서 확인해보세요.
#돈조반니 #강화자단장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김수정이사장 #지식소통가조연심추천 #오페라후기 #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 #퍼스널브랜딩과예술 #오페라브랜딩 #자기서사 #브랜드처럼사는법 #비즈니스다각화전문가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