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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찬란한 사랑을 노래하다- 오페라 <라보엠> 관람 후기 by 지식소통가 조연심

지식소통가 2025. 6.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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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찬란한 사랑을 노래하다 – 오페라 『라보엠』 관람 후기


지식소통가 조연심이 추천하는 이 시대의 오페라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이끄는 이가 건넨 선물, 그리고 예술로 받은 깊은 울림.
오늘, 저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삶을 다시 살아내는 용기’를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푸치니의 대표작, 오페라 『라보엠』이 그 무대였습니다.


오페라 『라보엠』 – 지금, 이 시대에 꼭 봐야 할 이유

『라보엠』은 예술가의 열정, 청춘의 고뇌, 그리고 죽음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감정의 정수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푸치니의 선율은 단순히 귀를 사로잡는 음악을 넘어, 우리 내면 깊은 곳에 감정을 흔들어 깨웁니다.

1. 청춘의 초상, 오늘의 우리를 비추다
가난하지만 자유롭고, 불안하지만 열정으로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모습은
지금 이 시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 닮아 있습니다.

2. 사랑과 이별, 삶의 진실한 순간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은 아름답지만 아픕니다.
마지막 이별의 장면은 단순한 눈물 그 이상으로,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남깁니다.

3. 음악으로 직조된 감정의 언어
『Che gelida manina(얼마나 차가운 손인가요)』, 『Mi chiamano Mimì(사람들은 나를 미미라고 불러요)』 등
아리아는 단순한 넘버가 아닌, 등장인물의 자서전이며,
관객으로 하여금 음악으로 이야기의 숨결을 함께 느끼게 합니다.



이 특별한 관람의 배경 – 김수정 이사장님의 오페라 티켓 선물

이번 라보엠 오페라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었습니다.
김수정 글로벌오페라단 이사장님께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의 오랜 인연을 기억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으로 선물해주신 오페라 티켓이었습니다.

김수정 이사장님은 최근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시며,
한국 오페라의 대중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십니다.



김수정 이사장,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말하다

김 이사장님은 연세대학교와 폴란드 쇼팽음악원을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바르샤바 오페라 극장에서 메조소프라노 솔리스트로 활동한 예술가이자 기획자입니다.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직접 기획·제작하며
대한민국 오페라단연합회, 글로벌오페라단, 서울문화재단 등 다양한 예술 플랫폼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해오셨습니다.

특히 취임사에서 김 이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민간 오페라단들은 단순한 공연의 영역을 넘어
실험정신과 창의성, 글로벌 진출과 대중화, 그리고 새로운 예술 형식의 탐색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중요한 기여를 해 왔습니다. 앞으로 오페라단연합회가 한국 오페라 예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진정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비전의 중심에서, 오늘의 『라보엠』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방향을 상징하는 무대였습니다.



지식소통가 조연심이 말하는 “오페라를 본다는 것”

예술은 감상이 아니라 실천과 통찰입니다.
『라보엠』은 제게 다시금 물었습니다.
“지금 나는, 누군가의 미미였던 적이 있었는가?”
“사랑을 위해, 예술을 위해 나는 얼마나 뜨겁게 살아왔는가?”

오늘의 오페라 관람은
감정과 삶을 다시 마주하게 하는 치유의 예술이었습니다.



당신에게도 오페라는 삶의 한 장면이 될 수 있습니다

『라보엠』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하지만 잊기 쉬운 감정의 기록입니다.

지금 이 시대, 예술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언어입니다.
지식소통가 조연심은 이 시대에 오페라를 추천합니다.
특히 『라보엠』을,
삶을 다시 살아보고 싶은 당신에게 전합니다.

초등학교 친구로
매해 김장해주는 친정엄마같은 그녀, 이윤정과 함께 한 시간!!

관람 후 미슐랭 칼국수(?)에 속아 세상 맛 없는 칼국수를 먹고도 신나서 허하호호! 담엔 무조건 베트남쌀국수 먹기로!! 그래도 잘 먹었어.. 친구!




함께 감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입문작
💡 푸치니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
💡 삶의 감정을 예술로 정리하고 싶은 분
💡 청춘과 사랑, 이별을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고 싶은 분



함께 나누고 싶은 말
“예술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꾼다. 오페라는, 그 안의 감정을 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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