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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소통가로 당신의 브랜드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코칭하여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의 중심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selmabest yeonsim.cho@gmail.com Selma


[조연심이 만난 e-사람] 타고난 열정으로 한다면 하는 아이디어뱅크맨, 비즈메디글로벌 이기주 대표를 만나다  

“말해봐. 말해봐. 내가 한 가지라도 한 일이 있는지. 무엇이라도 만들어진 것이 있는지 말해봐.” 이 말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노트에 반복해서 쓴 문장이다. 타고난 열정으로 어떤 난관에도 하기로 한 것은 반드시 해내는 KBS PD 경력 26년차 아이디어뱅크맨으로 불렸던 ㈜비즈메디글로벌 이기주 대표. 불의의 사고로 중증장애(지체장애2급)가 되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를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났다. 

 

비즈메디글로벌 이기주 대표

 

Q: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요즘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한 일은 대한병원협회, ㈜비즈메디코리아가 공동제작하기로 한 KBS 50부작 다큐멘터리 다큐엔더닥터입니다. 얼마 전 ㈜비즈메디코리아 김정록 회장을 비롯해 이기주 부회장, 황선숭 대표이사, 김기상 영업이사, 이태우 본부장과 대한병원협회(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정규형 회장, 민응기 강남차병원장,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장, 김진호 예손병원장이 다큐제작을 위한 MOU를 진행했습니다. 

다큐엔더닥터는 국민건강홍보증진을 위해 의술의 발전사와 특화전문병원을 알리고, 잘못 알려진 의학 상식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건강 홍보를 위한 의학 전문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동아제약이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도 협의 중입니다. 

건강의 3대 요소는 예방, 치료, 관리라고 합니다. 물론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겠지요. 다큐엔더닥터는 이 세 가지를 아우르는 방송을 만듦으로써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은 물론 쉽고 즐거운 건강지킴이 대표방송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바로 KBS 진품명품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경제대국에 속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문화적 가치는 너무 뒤떨어져 있습니다. 중국 고미술품의 가치는 한국에 비해 40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조상들의 얼과 혼이 담긴 작품들의 제대로 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금융에서도 담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고미술품을 신고하고 진위여부를 가려 허가를 받고 등록을 하고 세금을 내는 것은 어찌보면 유물의 족보를 찾아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진품명품을 통해 5천년 역사를 가진 고미술품과 유물의 저평가된 가치를 제대로 끌어 올려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인생 최대의 사명입니다.

그와 관련해서 사단법인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정신적 가치를 대변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쓸 생각입니다. 

사단법인 국립자연사박물관 추진연합 1차 추진모임 포스터 

 

Q: PD 경력이 26년이 넘으셨는데 계기 및 그간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KBS PD가 된 지는 정확하게 26년하고도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림을 그려 초상화를 만들던 시절, 작은 형은 사진을 찍어 초상화를 만들어주는 직업을 가졌습니다. 5남매 중 막내였던 저는 작은 형을 보며 막연히 카메라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가정형편상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는 것이 일반적이던 때라 저는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부 신문방송학과 73학번으로 입학했습니다. 사회과학부는 사회 속 모든 것을 깊이 있게 철학적으로 알아야 하는 과목이었지요. 우여곡절 끝에 KBS 방송국에 합격을 했고, 그 소식을 아버지께 전하던 저의 떨리던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가 했던 프로그램 중에 가장 기억나는 것은 KBS [맛자랑 멋자랑]이었습니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낼 수 있는 천부적인 감각을 타고난 덕분에 전국을 다니며 맛기행하는 재미가 제법이었습니다. 그 후 향토문화축제를 소개하는 [6시 내고향], [조영남의 체험 삶의 현장], [허참의 가족오락관] 등이 제 손을 거쳐 탄생한 프로그램들입니다. 

방송 일 하면서 얻게 된 별명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디어뱅크맨이고 다른 하나는 면도칼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제가 어떻게 일했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하여튼 PD가 되어서 좋았던 점은 일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 10~14시간 촬영이 끝나고 편집이 시작되면 PD였던 저에게는 휴식이 시작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좋은 곳, 맛난 것, 멋진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Q: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비법이 궁금합니다. 

천성적으로 타고 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격과 열정은 다르지요. 어릴 적부터 늘 1등이 되고 싶었는데 실상은 언제나 2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완전한 1등이었습니다. 내 가슴에 불이 타야 상대방의 눈에 불을 지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입한 Daum의 54년 말띠 카페는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카페로 유명합니다. 같은 시대를 공유하며 살았던 사람들의 소식은 저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동력이 됩니다. 

대한장애인카누연맹 이기주 회장 (사진출처: 안전뉴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욕심을 부리다 사업에 실패하고 교통사고까지 당해 중증장애로 걷지 못하게 되면서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멈추게 했던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하나님을 만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속도가 아닌 방향을 보며 가라는 계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들은 그 때 멈췄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언론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제가 사고로 앉아서 일을 하게 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 카누였습니다. 그렇게 카누연맹과 인연이 되면서 대한장애인카누연맹 회장이 되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소속의 카누연맹은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육신은 불편하지만 정신은 불편하지 않다”는 것을 카누를 통해 증명하고 싶고, 장애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할 수 있거나 꿈꿀 수 있는 모든 것은 지금 시작하라. 담대함에는 재능과 힘과 마술이 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명언대로 제가 하겠다고 한 것은 반드시 해낼 수 있는 열정을 다하는 삶, 그것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Q: UBN국제재단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언론인으로 살아온 제가 가장 잘 하는 것은 바로 세상과의 소통입니다. 지도자융합플렛폼 UBN국제재단에서 언론분야 전문가로 해야 할 바를 사명감을 가지고 잘 해내고 싶습니다. 언론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경험과 열정을 발휘해 세대와 분야를 뛰어넘는 소통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언젠가 이춘발 전 KBS 이사가 제게 국내 유일의 소비자 전문 채널 [소비자TV] 국장을 맡기면서 한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육신은 불편하지만 정신은 불편하지 않잖아. 서울은 내가 맡을 테니 경기도는 자네가 맡아.” 

그 후 소비자TV에서 방송한 ‘삼성, 그리고 154인의 절규’는 방송 3일 만에 홈페이지 조회수 1,000 건을 넘겼고, 각종 기관과 단체에 삼성의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했던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지요. 저를 믿어준 이춘발 이사 덕에 케이블TV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정통 미디어를 넘어 뉴미디어시대에 진짜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기리라 믿습니다. 

 

Q: 지금까지 긴 시간을 견뎌온 힘은 어디에 있나요

저는 천성적으로 명랑하고 부지런하고 열정적입니다. 

어릴 적 가훈은 “생각하라, 생각하지 않으면 정신이 죽어 있다”였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DNA는 ‘놀면 안 된다’입니다. 열정만이 인생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일에 미치면 아픈 줄도 모르고 몰입합니다. 

지금까지 ‘이기주’ 하면 고집스럽고 신념이 있는 사람으로 보여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신념이 굳으면 태산도 움직일 수 있지요. 한다면 하는 사람, 안 한다 하면 죽어도 안 하는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하지만 굳으면 부러진다고 하지요. 힘든 시간을 지내면서 강직하기는 하되 유연함도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놀면 안 된다'는 DNA를 가진 (주)비즈메디글로벌 이기주 대표 

 

Q: 기억에 남는 최고의 때(Timing)는 언제신가요

KBS 부장으로 있으면서 국장 진급을 논할 때인 1990년~1992년이 최대 전성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일도 재미있고, 수입도 많았고, 뭐든 생각하면 할 수 있었던 때였습니다. 

앞으로 제가 하려고 하는 일들은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일들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면 아래에 잠자고 있는 문화재들의 예상가치가 640조라 합니다. 100분의 1만 세상 밖으로 끌어올려 그 가치를 소통시킨다하더라도 보람은 물론 경제적 가치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지금도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어 잠이 안 오는 걸 보면 여전히 전성기를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머지않아 일과 보람이 함께 오는 인생 최고의 때가 오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과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소년이 된다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준 ㈜비즈메디글로벌 이기주 대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미술연구소 초대 연구소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고미술의 진위여부를 가려 금융과 연결시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보티첼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의 예술가들을 지원하며 르네상스 문화 발전의 큰 역할을 했던 메디치 가문의 성공 방식이 이기주 대표에게도 통하기를 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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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인 조연심은 놀고 먹고 글쓰는 삶을 꿈꾸며 작가, 강사, 브랜드컨설턴트, 토크쇼진행자, CEO로 포트폴리오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소통시키기 위해 브랜드매니지먼트사 엠유를 운영하고 있고, 1년에 한 권 책쓰기를 통해 글쓰며 사는 삶의 행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UBN국제재단 미디어총괄국장으로 온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비즈니스 평판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나를 증명하라, 골드칼라의 시대], [과정의 발견], [300프로젝트(공저)], [나는 브랜드다],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공저)] 외 다수가 있습니다. 

yeonsim.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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