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자존감을 위한 5가지 키워드 by 지식소통 조연심

by 지식소통가 2013. 7.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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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행복하십니까? "

이런 질문에 큰 어려움 없이 행복하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진짜 행복해지기 위한 5가지 요소를 까다롭게 진단해보면 갑자기 자신의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내면의 불안이 모습을 보인다. 순간순간 나를 엄습해오던 불안의 그림자를 눈앞에서 확인한 사람들에게 다시 행복하냐고 물으면 아무도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들이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부족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확인한 후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처리한다. 몸이 바쁘고 여기저기서 자신을 찾으면 힘들어 죽겠다고 하면서도 스스로는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면서 행복해한다. 그것 또한 행복해지기 위한 5가지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마음으로부터의 인정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내면적 힘과 외면적 힘을 동시에 갖출 때 얻어지는 것이다.

그럼 진짜 행복해지려면 나는 무엇을 갖춰야 하는 걸까?

첫째,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나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며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하더라도 언제나 외롭고 공허하게 마련이다. 지금 내 곁에 나를 인정해주는 가족이 있는가? 나를 격려해주고 지지해주는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행복할 것이다. 때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평소 그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단 가족이나 친구에게 인정을 받으려면 나 스스로 나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한다. 물론 상대방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고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될 때 가장 마지막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라. 어차피 내가 스스로 나를 인정할 만큼 신뢰를 회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바로 가족과 친구의 인정이다.

둘째, 경제적 안정이다.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다고 여겨질 만큼 현대사회는 황금만능이 판을 치는 시대다. 다다익선이라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게 돈이고 돈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해서 그만큼 가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 내 주머니 사정이 얄팍한 이유가 무엇인가? 경제적 안정을 위해 지금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돈은 자기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등을 돌린다. 나를 행복하게 할 만큼의 돈은 얼마인가? 그리고 그 돈으로 내가 누리고 싶은 여유는 무엇인가? 나를 가장 불안의 늪에 빠뜨리는 주범은 사실 돈일 때가 많다.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정말 잘해야 돈이 된다. 사람들의 지갑은 프로들에게 열린다. 눈먼 돈에 신경 쓰지 말고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공부해야 한다. 나의 몸값을 높이는 일이 결국 경제적 안정으로 이어지고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셋째, 건강이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고, 주위에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절대 행복하지 않다. 병원에 가면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무표정이거나 찡그린 얼굴이 대부분일 것이다. 병원에 아파 누워있으면서 너무 행복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건강한 정신으로 생각하고, 건강한 팔다리로 먹고, 걷고, 움직이는 게 진짜 행복하다는 것을 우리는 병원에 입원한 후에 깨닫게 된다. 좋은 음식을 먹고,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고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잘 쉬자. 나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건강해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넷째, 여가시간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 데도 갈 수 없을 만큼 바쁜 사람들은 행복해하지 않는다. 특히 여자는 그렇다. 진짜 부자의 정의를 아는가?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을 만큼 시간과 경제적 자유를 가진 사람이다. 흔히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는 사람은 돈이 없다. 많은 사람들은 가장 하고 싶은 게 여행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행은 반드시 시간과 돈의 여유가 있어야만 떠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 있는 곳에서 잠시 떨어져 낯선 곳에서의 설렘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진짜 바빠서 떠나지 못하는가? 진짜 돈이 없어서 문제가 되는가? 나를 가로막는 제약은 언제나 나다. 여가도 나의 행복을 책임지는 5가지 요소 중 하나다. 그러니 답답해하는 그대여, 일단 떠나라.

다섯째, 일의 미래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면 불안과 답답함이 밀려온다. 정년이 가까워지는 사람이라면 그 불안이 극에 달한다. 지금 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행운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자주 오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다른 일을 찾자니 막막하고 어려워 보인다. 결국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다 보면 늘 가슴 한 구석이 불안과 답답함으로 차오르는 것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평생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을 숙련시킬 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한다. 일이 많아서 죽는 사람보다 일이 없어서 죽는 사람이 더 많다. 일이 많음을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좋아서 선택한 일이 아주 가끔만 행복하게 하고 늘 힘들고 슬프게 만들지라도 말이다. 프로는 생존을 위해 달리고 아마추어는 취미로 달리기를 한다. 당신은 지금 평생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가? 앞으로도 그 일은 경쟁력이 있는 일인가? 10년 안에 일자리를 바꿔야 한다면 나는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5가지 요소 모두 각각의 점수 관리를 해야 한다. 각각 10점 만점에 몇 점인가 스스로 생각해 보고 가장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 모든 요소에 10점 만점에 10점을 당당히 받을 때 진짜 완벽한 행복을 느끼고 자존감 충천한 나를 만날 수 있다. 물론 자기 자신이 기준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내가 행복한 수준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을 느끼는 순간마다 나의 자존감은 쑥쑥 올라간다.

'일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으면 정상이다.' 라 말하던 프로이드의 말처럼 지금 일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당신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리고 정상이라는 것은 행복해져도 좋다는 말이다.

그대! 여자들이여. 행복하기를 당당히 욕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