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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딪고 일어서야 프로가 된다

강연/M리더십

by 지식소통가 2009. 3. 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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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나쁜 것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이다.

진정한 기술의 진보, 개인이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실패가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며,

또 필요한 것이다.

그 덕택에 지금 이 사회가 존재하는 것이다.

                 -실패학 창시자, 하타무라 요타로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2007년 한해 전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김연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한 명의 세계적인 영웅을 만나는 순간은 그야말로 가슴설레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신이 내린 목소리의 조수미와 피겨의 여왕 김연아 두 사람에게선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슴을 울리는 짜릿한 전율이다. 완벽에 가까운 예술을 보여주기 때문에 뭔지모를 감동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그런 김연아가  고난도 점프 후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찢는 실수를 범했다. 물론 그동안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탓이었다.

 하지만 김연아가 프로임은 그 실수 후에 알 수 있었다. '박쥐' 서곡에 맞춰 표정 하나하나에 까지 심혈을 기울여 특유의 여유만만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나머지 연기에 임했다. 저절로 기립박수가 나왔다. 전세계의 이목은 이제 김연아의 순위에 있지 않았다. 이번에는 어떤 곡에 맞추어 어떤 연기를 펼쳐 보일지에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제 17살인 소녀가 전세계 무대에서도 그처럼 당당한 카리스마를 분출할 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잘하고 익숙한 것을 하려고 한다. 새로운 것에는 늘 실패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도전하지 못하고 지금까지의 것을 고수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김연아가 프로인 것은 그의 말에서도 알 수 있다. 고난위의 점프를 도입하게 되면 실수의 두려움은 없는가?하는 물음에 "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실수를 통해 보다 완벽한 동작에 도전할 수 있게 되죠. 전 두렵지 않아요. 계속 연습하면 그것을 완벽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누구나 자신이 싫어하는 점프가 있어요. 그건 잘 못하는 점프인 거죠.하지만 연아는 연습벌레예요. 몇날 며칠이 걸려도 완벽한 연기가 나올 때까지 연습하곤 하죠"  이처럼 지금 보여지는 화려한 모습뒤에는 넘어지고 깨지는 아픔을 견뎌내야 하는 고난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건너뛰고 싶어한다. 지독한 연습벌레라 자기몸이 아픈 것을 무리하게 참아 부상이 깊어졌다는 말에 저 어린 소녀도 저렇게 완벽을 위한 처절한 훈련을 감행하는데 어른인 내가 무엇을 못하겠는가하는 짧은 반성이 따랐다.

 실패에 대한 개념이 재정립되고 있다.




"인생의 비극은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할 목표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외다리 수영선수인 나탈리 뒤 투아의 좌우명이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에 대해 지금까지 한번도 창조적으로 도전하지 않았다고 하는 등식이 나올 정도다. 실패하지 않을 정도의 일만 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감동이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열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실패를 하고 있다면 보다 완벽한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진정한 성공은 그런 무수한 실패를 딛고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다'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자의 변명이다'라고  하는 말을 되새기면서 오늘 하루는 과감하게 실패를 해보자...

누구나 성공의 마지막 순간에 가까워질수록 가혹한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지 않던가!

 

Se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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