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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IMI CEO 독서클럽] 호모 헌드레드 시대, 개인브랜드로 준비하라! 지식소통 조연심의 [나는 브랜드다] 저자 특강@리츠 칼튼 호텔

강연/개인브랜드

by 지식소통가 2012. 4. 2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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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8일 수요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IMI GAMP 독서클럽의 첫 개강 날,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저자특강으로 조연심의 [나는 브랜드다]가 있었다.

 

 

저자 특강 전 전혜림 작가와 조연심 작가의 기념촬영

 

[내 생에 최고의 1년] 의 전혜림 작가는 나와 함께 일하는 임희영 작가를 통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었는데 이 곳 리츠 칼튼 호텔에서 만나 기념촬영까지 했다. 반가운 얼굴을 만나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강의 전 독서클럽 모임을 준비하는 대표님 중 한 분이 사전에 귀뜸을 해 주었다.

"워낙 많은 책을 읽고 강의도 듣던 분들이라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감안하시고 강의해 주십시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막상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각종 공연을 즐기고 나니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다.

 

 

전경련 CEO 독서클럽 공연 박순영 화백 축사 서정근 교수님의 섹스폰 연주 대한민국 국가지정 대금산조 이수자 하동민 님의 대금산조 바리톤 김성일 교수님의 성악

 

박순영 화백이 축사로 박영희의 [접기로 한다]를 낭송했다.

 

접기로 한다 / 박영희  

 

요즘 아내가 하는 걸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 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 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 눈 딱 감기로 한다
하찮은 종이 한장일지라도
접어야 냇물에 띄울 수 있고
두 번을 접고 또 두 번을 더 접어야
종이비행기는 날지 않던가
살다보면
이슬비도 장대비도 한 순간,
햇살에 배겨나지 못하는 우산 접듯
반만 접기로 한다
반에 반만 접어보기로 한다
나는 새도 날개를 접어야 둥지에 들지 않던가

 

시집 - 팽이는 서고 싶다 (창비)

                                                              [출처] 접기로 한다 / 박영희|작성자 마경덕

서정근 교수님의 섹스폰 연주를 들으며 파리 한 카페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세느 강을 내려다보는 기분을 느꼈다.
대한민국 국가지정 대금산조 이수자 하동민 님의 대금산조를 들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보니 내가 한국인 맞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역시 우리 음악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바리톤 김성일 교수님은 노래를 하기 전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노래의 가사를 설명해주어 마치 음악토크쇼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역시 CEO 대상 독서클럽이라 문화, 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 구성이 풍요롭게 느껴졌다.

 

 

하정효 회장이 직접 쓴 '일'이라는 작품을 독서클럽 4대 회장에게 선물하는 장면

 

8시가 조금 넘어 저자특강이 시작될 수 있었다.

 

지금은 호모헌드레드 시대, 누구나 100세를 넘게 살 수 있는 시대에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금융계에서 추천하는 든든한 노후자금, 건강 그리고 친구와 같은 인간관계만으로는 평생을 의미있게 보내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전경련 독서클럽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회사의 CEO 분들이다. 이 분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CEO 브랜드임을 피력했다.  스스로 브랜드가 되면 회사의 경쟁력도 올라간다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전경련 CEO GAMP 독서클럽에서 조연심의 [나는 브랜드다] 특강 중

 

 

 

평소 독서를 즐기고 4년 이상 저자특강을 들으며 지식을 공유해 오던 전경련 IMI 독서클럽 회원분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다.

"이제 읽는 것에서 쓰는 것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셔야 할 때입니다. 쓸 수 있다고 마음먹는 것이 최우선이요, 1데이 1칼럼처럼 쓰기 시작하는 것이 그 다음이요, 언제까지 쓰겠다고 하는 데드라인을 정하는 것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 것이다.

 

"책은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는 책을 만든다" 지식소통 조연심이 주창하는 말이다.

교보문고의 캐치프레이즈를 변형한 문구지만 아무리 봐도 잘 만든 것 같다. 세상에 새로운 것이 없음을 보여주는 적절한 사례 중 하나라고 본다.

 

 

 

개인브랜드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전경련 모든 CEO분들이 개인브랜드를 구축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강의가 끝나고 많은 분들께서 감사의 인사를 해 주셨다. 감사를 드린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의 저자 안계환 대표가 작년 강의를 했다고 하는 전경련 IMI 독서클럽은 현재 4년차를 맞는 영향력있는 모임 중 하나다. 안계환 대표의 추천으로 전경련 CEO 대상의 [나는 브랜드다] 저자 특강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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