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인리더캠프 셋째날...
가시리 타시텔레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아침은 조금 특별하게 시작되었다. 게스트하우스의 아침은 모르는 사람들과 섞여 최대한 간편하게 먹는 게 특징이지만 이 곳 타시텔레에서의 아침은 그야말로 유기농 그 자체다. 타시텔레 주인의 정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식감이 조금은 거칠은 빵과 8가지 곡물을 섞어 만든 스프, 제철과일이 들어간 요구르트에 직접 만든 감귤잼까지... 은은한 오렌지빛의 식당조명처럼 음식들에서 풍겨지는 빛도 건강한 황금빛과 초록빛이다.

거기다 브랜드pd 김경호 대표님이 직접 만들어준 올리브스파게티... 몸을 쓰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배려다. 덕분에 아침부터 든든하면서도 우아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꾸벅~~~

이번 워크샵에서는 먹느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 9월 전기자전거투어링하면서 먹었던 사진으로 대체... 그래도 분위기는 흡사하다.



다행히 날이 맑아 모두들 신나했다. 어제까지 흐리고 간간히 내리는 비에 자욱한 안개까지 겹친 그런 날씨가 아님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하지만 그게 또다른 악몽의 시작임을 아직은 알지 못한 그들,..
역시 하루의 시작은 우지인의 예스체조로 진행되었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마치 댄스를 하듯이 체조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즐겁다.

예스체조 전 포즈도 예사롭지 않다.

예스체조 아~~~싸

이건 뭐 니나노 분위기다.

반짝반짝... 역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신나고 재밌다.


그리고 다시 전기자전거를 타고 타시텔레를 출발...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각자 자신의 건전지에 전기를 빵빵하게 채우고 제대로 중무장을 한 채 준비완료...
시작할 때는 분위기 좋았다.
TED소통전문가 이민영 소장도 완전 무장을 한 채 자전거 대열에 합류했다. 소통에는 함께 하는 것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제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3多...
돌이 많고, 여자가 많고, 바람이 많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다.
맑은 날이라 좋아했건만 이게 제주바람이구나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날씨였다.
중산간도로에서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에도 시껍했지만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맞는 모래바람도 장난이 아니었다.
몇 년 동안 맞은 바람을 한번에 다 맞은 기분이었을 거다.
다행히 부상자 없이 무사히 도착점은 아이러브바이크에 도착했다. 모두 130km를 이틀동안 무사히 완주했다. 역시 리더다.



해가 뉘엿뉘엿지는 저녁 5시 30분경 모든 라이딩이 끝났다... 그렇다고 우지인리더캠프 워크샵이 끝난 것은 아니다.
용두암하이킹 노홍림 대표가 아는 집 옆집이라는 횟집에서 상다리 휘어지도록 제대로 저녁을 먹은 후 다시 미라클게스트하우스에 모였다. 회가 많이 남아서 난생처음 회튀김을 먹게 되었다. 진짜 맛있었다. 노대표님, 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자신의 인생산맥지도 그리기과 내 인생 최고의 순간에 대한 발표 1분...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엄친아 허준행선생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팀 토론과 발표...여자와 남자의 묘한 대결구도로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확실히 첫 날보다 정돈된 느낌의 발표다.
130km를 전기자전거로 완주하고 끊임없이 자신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적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그들 스스로가 정답을 찾았음이 분명하다. 리더란 그런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고 그 답을 향해 꾸준하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진짜 리더다.

마지막으로 이번 캠프를 기획하고 밤잠을 설쳤던 우지인 대표...
"이번 캠프 성공이다"
자신의 꿈꾸던 리더들의 모습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발표하는 우지인 대표의 격앙된 목소리...
그런 그녀를 위해 멘토들이 뭉쳐 주었다.

브랜드pd 김경호 대표, 생각정리전문가 이용각 대표, TED소통전문가 이민영 대표, 지식소통 MU 조연심 대표, 온라인전문가 강정은...

피곤할텐데도 끝까지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모습! 당신은 진정한 리더입니다.

 

 

이렇게 해서 셋째날 프로그램이 끝났다. 그 후 우지인리더캠프에 참여했던 트레이너들은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느라 늦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역시 체력 짱이다...~~~

이 날 저녁 식사 후 미리 자리를 뜬 김경호 대표에게 모두들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소맥한잔 하자는 이용각 대표의 문자에 소:소원을 들어주고 맥:맥을 짚어주는 술이라는 해석을 붙여 답문을 보내준 김경호 대표님.. 트레이너보다 막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여주시고 주당으로서의 운치까지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셨네요.

밥도 못 먹고 멋진 영상을 선물하겠다고 고생한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수고 많았어요.
 http://www.onbranding.kr/1011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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