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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자전거여행, JET] 당신은 진정한 자전거 여행자입니까?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1. 9. 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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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자전거 여정 중 잠깐의 휴식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photo by 최카피



"지금까지의 제주 여행은 다 잊어라,

눈과 귀를 열고 가슴으로 하늘과 파도소리와 바다내음을 느껴보자

 

바람,파도소리,바다내음, 전기자전거와 와인, 책과 음악 그리고 친구,,,,

 

제주에서의 자전거 여행은 내 인생길에 새로운 눈을 뜨게해준 계기가 되었다.

사소한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세상을 너무도 바쁘고 빠르게 달리다 보면 진정 소중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수십 번을 다녀온 제주지만 늘 렌터카에 호텔에 골프아니면 관광으로
제주를 느끼기보다는 제주 안에서 놀다 온 것이었다.

2010년 여름 비바람을 흠뻑 맞아가며 제주도 올레 7코스를 걸었다. 처음으로 진정한 제주의 품안에 폭 안김이 시작되었다.

느림의 미학이란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그 이후 또 단순한 놀이 몇 번

20118월의 첫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과 무슨 별반 차이 있으랴라는 생각으로 스타트를 했다.

이러한 생각은 불과 한두 시간만에 산산조각이 되어버렸다.

어느새 나의 몸은 제주의 바람에 실려 바다내음에 이끌려 달리고 있었다.

누가 바다는 다 똑같다라고 이야기를 했는가? 차를 타고 다니며 보는  바다는 똑 같을 수 있다.

자전거로 둘러보는 바다는 그야말로 천의 얼굴을 가진 바다였다.

모든 호텔을 캔슬하고 홀로이 여행온 자전거 여행자를 따라간 게스트하우스의 문화는 나에게 또다른 충격을 안져 주었다. 그렇게 나의 자전거 여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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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김경호 감사행성이 제주도 전기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후 그의 마음을 적은 글이다. 사람이 변할 수 있는 것은 커다란 사건 때문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일상의 변화때문일 때가 있다. 그저 제주도에서 바람과 바다를 벗삼아 자전거를 탔을 뿐인데...
 때론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따라 아무런 계획없이 하는 여행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게 된다.

"너무 빠르지 않게, 너무 힘들지 않게"
내 안의 나와 만나는 조금 특별한 방법, 전기자전거라이딩!
제주에서 만나는 전기자전거투어링, Jet와 함께라면
그대 또한 진정한 자전거 여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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