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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님과 홍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

by 지식소통가 2011. 6. 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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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일
엊저녁부터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더니 결국 아침까지 흐릿한 하늘에 추적추적 비가 끊이질 않았다.
집에서 7시쯤 나와 김포공항에 도착, 분당가는 버스를 타고 한 참을 졸다가 눈을 떴는데 진짜 '여기가 어디지?' 싶었다.
한시간도 넘게 잔 것 같은데 아직도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부근이었다. 출근 시간인데다가 비까지 내려 교통체증이 말이 아니었다.
9시까지 분당 서현역에 도착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버스 안에서도 안절부절했다.
다행히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버스는 전용차선을 타고 쾌속으로 달려 9시 언저리에 나를 내려놓았다.
비도 거의 멈추고 무사히 인순이님의 하얀색 벤에 탑승할 수 있었다. 벤의 주인공인 인순이님과 김태균,강정은,김태수 박사, 김정미 원장 외 매니저 두 분과 지식소통 조연심이 함께 한 차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해서 다문화학교 1차 예정지인 충남 홍성으로 달렸다.


홍성에 위치한 다문화학교 예정지에서 만난 네 잎 크로버와 인순이님!... 행운이 함께 할거란 좋은 예감이 물씬...




비가 멎은 홍성은 풀냄새와 상큼한 흙냄새로 기분을 맑게 했다. 때 마침 김정미 원장님이 발견한 네 잎 크로버로 우리는 행복한 한 때를 보낼 수 있었다

" 세 잎 크로버는 행복을 뜻해요... 행복을 찾아보면 결국 네 잎 크러버인 행운도 만날 수 있게 되는 거지요"

우리 곁에는 언제나 세 잎 크로버처럼 행복이 함께 하고 있다. 다만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 흔하지 않은 행운보다는 익숙한 행복에 감사해한다면 언젠가는 행운이 무더기로 찾아오지 않을까?

6월의 첫 날에 찾은 행운의 네 잎 크로버



좋은 의도와 좋은 사람들이 모여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기준이 될 만한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설렘과 동시에 이런 큰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중압감이 동시에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임을 알기에 조금씩 서로의 강점과 장점을 무기삼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으로 공조체제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어떤 일이든 결국 사람이 답이다라는 것을 언제나 느끼게 된다.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작은 어려움에 봉착해 쓰러지지 않도록 서로 응원하고 보다듬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넘어지는 것은 큰 산이 아니라 작은 돌부리다. 
사소한 하나가 큰 일을 그리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매사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보인다. 
약속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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