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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파워리더십버스] <명량대첩축제> 진도,해남 1박2일 #3 벽파진 전첩비를 가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강연

by 지식소통가 2010. 10.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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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군은 패망할 것이다.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적들은 그리 믿고 있다. 아군의 대부분도 그리 믿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여지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내가 그리 한 것은 질 것 같은 전쟁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나도 자신이 없다. 확실하게 승리한다는 보장도 없다.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전쟁에서는 맨 앞에 나서서 싸우겠다는 것이다. 오직 그것 뿐이다. 이런 나를 따르겠느냐?"

이런 일장연설을 한 곳이 바로 이곳 벽파진이다.
선조의 명령으로 육군으로 가야 마땅하나 "신에게는 아직도 배 12척이 남아 있고 신도 아직 살아 있으니 적들이 업수이 여기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장계를 올려 보내고 남은 1,000여 명의 수군을 향해 이렇게 연설을 한 것이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

필사즉생 (必死卽生)의 정신으로 한 마음으로 싸우자고 제안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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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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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향토유형유산 제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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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은 노산 이은상이 짓고 글씨는 진도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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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협의 길목으로 진도의 관문 역할을 하는 나루터라고 설명하는 허상무 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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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통에 거북이의 발이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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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밝은 밤, 저 멀리 보이는 섬 그림자에 적들이 숨어 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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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파진 전첩비에 새겨진 비문의 전문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을 위해 했던 연설이나 스티브 잡스가 대학 졸업식에서 했던 명연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연설을 보며 우리 조상 중에도 이러한 연설을 했던 분이 계셨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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