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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e-사람] 철원 우복동 상상마을, 김봉곤 훈장님과의 둘째날 이야기 by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0. 4. 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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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서당... 밤엔 보이지 않던 현판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곳이 바로 한민족예절학교 본당의 모습이다.



맑은 공기 때문인지, 한옥의 편안함 때문인지 이른 새벽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둘째날 이야기...  역쉬 철원의 아침은 아직도 쌀쌀하기만 합니다. 사진찍던 손이 금새 얼어붙는 듯한 기분에 서둘러 눌러대고 방으로 뛰어들어갔던 기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바로 하루전의 날씨가 그러했건만 일요일인 오늘은 반팔을 입고도 거뜬하니 그 날씨의 차이가 철원에서의 경험이 과거세상이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바로 그 침방...

나무의 정령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보호해주었는지 오랜만에 편한 밤을 맞이할 수 있었다.

시와 글을 읽는 누각. 시서루... 아침의 차분함이 묻어나 있다.

시간을 알리는 종... 그러나 우리는 듣지 못했다. 늦은 시간까지 자유로움을 선물해주시려는 훈장님의 배려로...

서당으로 들어오는 입구와 돌다리.

이 문을 지나 돌다리를 건너면 궁예가 느꼈던 태봉국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빼곡이 자리잡은 나무정원...

새벽 아침의 상쾌함에 앙상한 나뭇가지가 손짓을 한다.

밤에 보았던 것과는 또다른 감동을 선물해주는 시서루...

서당 입구로 들어오는 길... 이곳의 길은 거의다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다...

지리산 청학동에서 가져왔다던 바로 그 돌비석...

저 문을 들어서면 한민족예절학교 서당으로 들어오늘 길과 만나게 된다.

우복동, 한민족예절학교를 알리는 장승들... 유난히 미소로 반겨주고 있다.


감성이 경쟁력인 시대, 그 감성의 기본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인성... 그 인성을 가장 바르게 지켜줄 수 있는 그런 곳, 한민족예절학교... 그 곳에 가면 우리는 언제나 땅과 만나고 하늘과 만나고 김봉곤 훈장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시간... 손수 빚은 두부와 산나물무침, 버섯볶음과 미역국으로 준비된 그야말로 웰빙 아침식단... 그곳에서 우리는 김봉곤 훈장님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 이제 갖 돌지난 막내 도연이에게 밥을 후후 불어 먹이시던 그 모습이 왜그리 다정하던지...  1남 3녀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님... 회초리를 들고 TV에 나오던 그 위엄있던 모습보다 아이들에게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던 그 이미지가 더 위대하고 커 보이는 이유가 무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마 우리가 늘 꿈에 그리던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모습을 담고 있기에 김봉곤 훈장님이 강조하던 효와 예가 더욱더 가까이에 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가 끝난 후 산책 겸 오른 뒷산... 아침의 상쾌함인지 맑은 공기때문인지 오르고 내리는 내내 기분좋은 산림욕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올 봄 처음 만난 버들강아지..

봄의 위대한 색감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지는 순간..

이 약초를 달여마시면 사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데... 청산도의 초분과 우복동의 초호... 이제 새로운 압박툴을 완전히 발견한 이 기분..

아직도 겨울냄새가 남아있는 산책로...

언제보아도 나무가지와 하늘, 산등성이와 구름... 자연이 빚어내는 조화로움엔 렌즈가 담지못하는 빛깔이 있다.

등산로 1포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는 김봉곤 훈장님.

저기가 바로 철원의 상상마을이요~~` 손짓하는 김봉곤 훈장님

진달래가 이제 막 봉우리를 피우기 직전의 탱탱함을 간직한 모습.. 저꽃이 만개하면 또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겠다...

아직도 겨울을 느끼게 하는 철원 우복동 상상마을...

김봉곤 훈장이 있는 한민족예절학교...

산 속에 위치한 우복동 상상마을 김봉곤 훈장의 한민족예절학교



철원 오대쌀의 홍보대사이자 철원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철원 우복동의 상상마을지기 김봉곤 훈장님... 그 분과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그 가슴뛰는 이야기로 함께 가 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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