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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e-사람] 철원의 상상마을 우복동에서 가진 김봉곤 훈장님과의 첫째날 이야기 by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0. 4.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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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감성마을 이외수님과 바로 이웃한 곳에 상상마을지기 김봉곤 훈장님을 만났습니다. 기대한 모습 그대로 특유의 한복과 두건을 쓴 모습으로 반가이 맞아 주셨습니다. 철원은 아직도 겨울을 느끼게 하는 쌀쌀함이 남아 있었지만 훈장님이 보여주신 훈훈한 인정에 마음만큼은 따뜻한 봄기운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동안 느끼고 보고 체험한 상상마을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펼쳐 보일까 합니다.

청학동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댕기머리 총각 김봉곤,,, 그러나 이제 그 이미지는 잊어달라고 강하게 어필하시던 철원골의 김봉곤 훈장님... 예의 총각 이미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효를 강조하며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의미를 담은 회초리를 들어올리던 훈장님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한민족예절학교 교장이자 훈장인 김봉곤 훈장님과의 만남! 이제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녁 어스름이 머물기 시작한 시간 도착한 철원 우복동 한민족예절학교 초입

1100년 궁예가 세웠다는 태봉국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곳.

시서루.. 시 한자락 읊고 글 한편 읽는 누각.. 이 곳에 오르면 누구나 한시 한 편쯤은 읊을 수 있어 보인다.

어스름한 저녁에도 철원의 하늘은 푸르기만 하다.

이 곳에서 우리는 1박을 했다.

김봉곤 훈장님으로부터 이곳의 유례와 과거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브랜드네트워크 멤버들.좌로부터 방미영 원장, 손현미 작가, 김봉곤 훈장, 김경호 대표

이 곳이 바로 궁예가 머물던 태봉국이 있던 곳이요~~~ 손짓하는 김봉곤 훈장과 아하! 그렇구나 하는 방미영 원장과 손현미 작가

한민족예절학교의 대강당. 예,교,효

사진기를 들이대면 바로 포즈를 취하시던 김봉곤 훈장님.

바른 몸, 바른 마음, 바른 지혜를 가르치는 곳

도리를 다하는 것이 바로 예의 근본이라 했다.

회초리!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퍼포먼스를 위해 준비해 놓은 회초리 다발

대나무가 멋드러지게 펼쳐져있는 병풍

회초리를 들고 있는 김봉곤 훈장.

웅장한 기둥을 부등켜앉고 있는 방미영 원장

활활 타고 있는 장작불 속에 그 날의 따듯한 상상이 시작되었다.

솥뚜껑!!! 뜨겁게 달궈지고 나면 분명 무언가가 맛나게 구워지겠지...

아하!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고 하던 바로 그 솥뚜껑삼겹살... 진짜 그 맛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저녁식사 후 자리잡은 곳은 소나무 향이 솔솔 풍기는 왕골자리 찜질방.. 저녁부터 피운 아궁이에서 올라오던 그 뜨끈뜨끈한 열기..

추위에 익숙해져서인지 연신 땀을 흘리시며 이곳에 안착한 그간의 스토리들을 하나하나 풀어내시던 김봉곤 훈장님.

어라! 진짜 진지한 모습이네.. 김봉곤 훈장님과 마당극을 준비하려고 하는 손현미 작가

아! 옛날이여~~~ 과거의 나의 삶을 돌아보니 아득하기만 하여라.. 지금 여기 철원골은 이제 내가 살아가는 의미가 되리라... 과거를 회상하는 김봉곤 훈장님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감사행성 김경호 대표님

이제부터 멋지게 잘 만들어 가봅시다.. 김봉곤 훈장님의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는 방미영 원장님

결국 남는것은 사랑뿐이더라... 하트를 만들어보이는 김봉곤 훈장님

ㅋㅋㅋ 그니까 저도 잘하고 싶어요... 김봉곤 훈장님

전날 부산까지 다녀온 여독이 덜 풀려 여전히 짙게 내려온 스모키가 마음을 짠~하게 하는 김경호 대표님

뭔가를 찾고 있는 김봉곤 훈장님과 한민족예절학교 브로셔를 보고 있는 김경호 대표님

우리 이렇게 만들어가도록 해요^^ 좌로부터 손현미 작가, 김봉곤 훈장님, 김경호 대표님

방미영 원장님, 손현미 작가님, 김봉곤 훈장님, 김경호 대표님

뭔가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은 듯한 표정의 손현미 작가



이 날밤 12시 넘어까지 이어진 수많은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또다른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인성이라... 효를 강조하고 예를 지키며 스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그런 일에 남은 평생을 바치겠다고 하는 김봉곤 훈장님... 우리의 꿈도 그리 다르지 않음을 알기에 김봉곤 훈장님의 꿈을 열렬히 응원하기고 다짐해 본 멋진 밤이었습니다.

트위터를 보며 신기해하는 김봉곤 훈장님과 훈장님께 뭔가를 가르쳐드릴 수 있다는 기쁨에 미소를 짓고 있는 김경호 대표님

오호~~~ 놀라워라... 신기해하고 있는 김봉곤 훈장님.

캬~하!! 이런 거구나... 트위터에 재미있어 하는 김봉곤 훈장님과 김경호 대표님

역시 어떤 순간에 찍어도 바로 작품이 나오는 김봉곤 훈장님의 포즈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날린다고 하니 가장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봉곤 훈장님



이렇게 아날로그와 디지탈의 만남을 시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들은 밤과 함께 깊어졌습니다. 무언의 회초리인 말에 관한 어록을 중심으로 회초리보감을 만들고 싶다는 김봉곤 훈장님.. 그 뜻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고자 빠른 시간내에 블로그와 트워터를 가르쳐드리기로 약속하고 첫날밤의 이야기를 끝맺음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선명하게 보이던 쏟아질듯한 밤하늘 별들과 매운 연기에도 굴하지 않고 채식만을 하시는 훈장님이 구워주시던 솥뚜껑삼겹살의 고소한 맛 그리고 은은한 녹차와 함께 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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