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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e-사람] 이영권 경제학박사님을 만나다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0. 3. 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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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중인 이영권 박사님!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700여 명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셨다.




2010년 3월 1일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지 100주년이 되는 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달라지고 있다. 엄청난 대운이 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시던 이영권 박사님의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 하다.
1970~80년대 초 미국에 있으면서 다시는 한국에 들어오고 싶지 않았던 이 박사님의 생각을 바꾼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제 3의 물결>의 저자이자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이다. " 아시아를 주목하라" 1981년 미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미래학자인 그의 말에 이영권 박사님은 이렇게 생각했다.
"미래를 준비하려면 석학의 말을 그대로 믿거나 아니면 그 말이 맞는지 혼자서 확인하라" 자신은 후자를 택해 스스로 4년간 책과 논문과 씨름하면서 나름의 원칙을 정립했다고 한다. 결국 우리나라의 국운이 좋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과 눈이 너무 나빠졌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결국 석학의 말이 맞는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한 셈이다. 지독한 댓가를 치루고서야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부환경과 내부여건 그리고 본인의 열정이 모여야 가능해진다
.
"자신이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해서 기회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결국 미래의 변화는 내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고 과거와 마찬가지로 그 변화를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간극이 더욱 더 커질 거라는 것이 선명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는 지하자원이 풍부하던가 아니면 인적자원이 풍부해야 한다. 특히 인적자원은 교육과 정치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그 인프라가 풍부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25년쯤이면 제5대 경제대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자 어떤 분이 이렇게 물었다.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게 싸움질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요?"
"그놈의 정치를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 국운이 좋아서 그렇게 된다"고 강하게 말씀하셨다.

결국 우리나라 국운이 왜 좋아질 수 밖에 없는지가 궁금해 졌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중국의 부상이다.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나라는 이제 중국 뿐이다. 방대한 토지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인구의 파워를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중국으로의 진입로가 대한민국의 서해안인 것이다. 이보다 더 지정학적으로 중국의 부상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어디 있겠는가?
두번째는 인터넷시대의 도래이다. 우리나라는 손가락 민감도가 세계 1위이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가 22개인데 그 중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란다. 쇠젓가락을 사용하면 12% 나 민감도가 올라간다. 그런 이유로 컴퓨터 좌판을 두둘기는 것이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기술과 같은 손가락 민감도에 관련된 일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바로 쇠젓가락으로 단련된 고도의 기술력 때문인 것이다.  결국 중국의 부상과 인터넷 시대의 도래가 우리나라 국운을 5년~15년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 것이다.

김연아가 천재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그녀는 지극히 과학적인 훈련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의 경제력이 올라가 5억 이상의 연봉을 주고 감독과 안무를 모셔올 수 있었고 그 결과 오늘날의 김연아가 탄생한 것이다. 아직 16세인 곽민정 선수의 선전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우리나라의 국운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장르가 늘어날 것이다. 국가 경제력이 증가하면 할 수록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이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꿈의 99.9%는 개꿈이지만 그 중 0.1%만이 실제 꿈을 이루며 살아간다. 그 차이는 바로 비전을 보느냐 아니냐에서 갈린다. 여하간 한국은 선진국으로 간다고 하는 사실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꿈이다. 그러나 선진국으로 간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마음자세이다.

선진국증후군이라고 들어 보았는가?
1) 상대적빈곤감을 느끼게 된다. 선진국이 될 수록 이혼율과 자살율이 높은 이유도 알고 보면 상대적빈곤감이 그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정신적 빈곤을 느끼게 되어 있다.
2)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있다.  선진국에 사는 사람들으 평생 살면서 직업을 평균적으로 6번 정도 바꾼다고 한다. 우리도 같은 시대로 진입한다면 결국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3)초고령시대에 진입하게 된다. 젊은이들의 수가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감당해 낼 능력이 없게 된다. 의술과 과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요즘 일없이, 그리고 경제력 없이 남은 여생을 산다고 하는 것은 거의 지옥에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즉, 싫든 좋은 선택하든 그렇지 않든 75세까지 무조건 일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불편한 진실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는 5가지가 있다.
1) 유산, 즉 아버지를 바꾸는 일이다. 가난한 아빠가 아닌 부자 아빠를 둔 사람은 일단 행운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아버지를 바꿀 수 있는가?
2)평생직업을 가져야 한다. 의사. 변호사... 그리고 네트워크 마케팅
3)로또... 인생역적은 어지간해선 일어나지 않는다.
4) 이민 .... 스웨덴이나 노르웨이로 이민을 가서 복지혜택을 누리면 된다. 그러나 그것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5) 준비를 하면 된다.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기다리고 그러면 어느샌가 싹이 자라 있음을 우리는 안다. 그러나 그 진리를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다.

당신의 삶을 바꾸고 싶은가?
끊임없이 공부하라! 그리고 변화를 읽어라... 그 후엔 움직여라.. 모두가 춤 출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엘빈토플러 때문에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는 이영권 박사님... 대한민국의 국운이 최고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 기분좋은 메세지를 전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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