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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이 긴 개인브랜드 구축 7단계 성공 프로세스

퍼스널브랜딩

by 지식소통가 2010. 2. 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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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느라 자극적인 소재와 트랜드인 아이템을 가지고 나름의 비쥬얼을 가미해 검색에 노출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글을 올려대고 있다.  성공하는 개인브랜드란 무엇일까? 좋은 정보인줄은 알겠는데 그냥 읽고만 나오는 것, 기술력은 최고인 줄 알겠는데 그 사람과는 하기 싫은 것, 오래갈 관계는 아닌데 당장 필요해서 관계를 맺는 것,,, 이런 식의 만남이 지속된다면 그 사람의 개인브랜드 유효기간은 얼마나 가게 될까? 그래서 생각하게 되었다. 생명력이 긴 개인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까를 말이다.

한 분야에서 선점을 하고 책을 내고 전문기술을 갈고 닦아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리고 그 순간 만큼은 따르는 추종세력이 많기에 자신의 성공이 영원할거라 착각하게 만든다. 자신의 방식이 정답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존중하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진다. 가끔은 무시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표출되 상대방으로 하여금 좌절감과 패배감을 갖게 하기도 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일말의 기대감으로 그 곁에 남아있기도 한다. 혹시 나에게 올지도 모르는 조그만한 기회나 보상을 기대하면서...

그러나 개인브랜드에도 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의 악취가 나거나 대부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향을 가지고 있다면 그 브랜드는 오래가지 못한다. 세상에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누구든 내 일을 벤치마킹해서 나보다 더 우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가격경쟁도 우수하다면 분명 그 일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유혹에도 나를 찾아오게 하는 것, 그것은 성공하는 개인브랜드 전략이고 개인브랜드는 단순히 기능만 우월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혜가 아니다. 기술력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라야 생명력이 긴 개인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다.

개인브랜드를 구축해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오는 역경은 바로 외로움이다. 지금 이 길이 잘 가고 있는 것인지, 내가 지칠 때 믿고 쉴 수 있는 존재가 있는지,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고 나를 따르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진실된지를 생각해본다면 나의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다. 

개인브랜드 구축 성공 프로세스 중 4단계까지는 혼자의 힘으로 갈 수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잘하는 지를 정의하는 아이덴티티, 명함, 브로셔, 전문기술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려가는 것,  개인블로그, 트위터, 인맥네트워크 등을 통한 온라인 소셜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리는 것, 그리고 그것에 관련해서 책을 출판하는 것까지는 누구나 노력하기만 하면 해낼 수 있는 단계이다. 그러나 그 이후 단계는 혼자의 힘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개인브랜드의 온라인 홍보전략 중 뉴스검색이나 타인이 작성한 블로그나 카페글은 내 노력이 아닌 타인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뉴스에 나올 정도면 혼자만의 브랜드가 이슈가 되거나 트랜드가 적중했을 때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뉴스기사는 그 사람의 브랜드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나와 같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나 나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람들과의 협업브랜드 과정을 통해야만 끊임없이 관심을 끌 수 있다. 예를 들면 브랜드 네트워크(www.40round.com)의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가지고 개인브랜드를 구축해 가면서도 협업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개인브랜드를 구축해 나간다.

제주항공과 cj월디스 주관으로 진행된 제주올레 공감여행 프로젝트 "엄마와 함께 올레를 걸으며 내 꿈을 찾아라 시즌1"이 그 예이다. 그 프로그램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올레여행뿐만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공감여행은 SBS에서 동행취재를 요청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고 겨울방학 캠프로 소개되어 온라인을 통해 많은 기사를 남겼다. 그 속에서 함께 참여하기로 했던 사람들의 개인브랜드가 두각을 보였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작가와 세계가 인정한 복화술사 안재우 대표님의 경우다.  여행상품에 이렇게 참여한 사람들의 개인브랜드가 부각될 수 있는 이유도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개인브랜드가 협업브랜드로 진화해가는 과정을 모두가 기뻐해주며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외에도 중앙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주관하는 "사진 콘텐츠 전문가 과정"에서도 참여하는 사람들의 브랜드제고를 위한 노력이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브랜드를 구축해가는 데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개인브랜드가 혼자의 힘이 아닌 다른 브랜드와 접목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력이 긴 개인브랜드 구축에는 나눔과 기여의 정신을 요구한다.  자신이 가진 전문기술과 열정을 다른 사람의 개인브랜드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른다. 나의 개인브랜드 구축과 확장에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꿈, 바라는 바, 이루고자 하는 목표 등을 이해한 멘티를 양성하게 되면 그 멘티에 의해 나의 꿈이 구체화되고 성장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음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다.

네이버에 검색되는 유명한 사람 중에 책도 많이 쓰고 강의도 많이 하는 분이 계신다. 그 분은 주위 사람들에게 지금의 유명세를 이용해 많은 것을 줄 것처럼 해서 사람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이 일 저 일을 함께 하자고 하면서 많은 일을 시킨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람의 유명세 덕을 보기 위해서라도 밤을 새워 최선을 다해 돕는다. 그러다 그 일이 틀어지면 그 것으로 끝이다. 아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더한 경우는 그 일이 잘 될 경우이다. 그 보상에는 자신의 브랜드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서인지 결코 함께 한 사람과 나누지 않는다.  나눠주더라도 아주 생색만 내는 정도이다. 그런 그 사람이 지금은 50대 중반이므로 머지 않아 현직에서 조금씩 물러날 때가 온다. 문제는 그 사람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이용한 사람들이 점점 개인브랜드를 구축해서 각자의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사람과 관계를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 사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은 자신의 힘만으로 개인브랜드를 확장해 나가야 하는 애로가 생긴다. 그 길이 외롭고 힘들텐데 스스로는 그렇게 해야 개인브랜드가 구축된다고 믿고 있다는 게 재미있는 점이다. 만일 자신이 한창 잘 나갈 때 진정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배려해주고 양성해 주었더라면 자신의 힘이 조금 빠지는 상황에서도 분명 새로운 기회가 생길 터인데 많은 전문가 그룹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여자가 성공하는 데는 남자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특히 여자는 관계를 이어가는 속에서 느끼는 행복과 성공경험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한다.  자신의 개인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도 해야 하지만 다른 이의 성공에도 도움을 주고 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도 여자들이 할 수 있는 강점이다.  지금까지는 여자의 적이 여자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개인브랜드 구축에는 여자의 멘토가 여자여야 하는 이유가 많다. 다른 이의 개인브랜드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기여하고 나누고 배려하고 응원하는 여성의 공감능력이 중요한 성공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는 누군가가 성공하여 한 자리를 차지하면 다른 이는 패배하는 구조를 갖는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 반갑지많은 않게 마련이다. 하지만 개인브랜드를 구축하는 경우에는 함께 움직이는 상대방의 발전과 성공이 나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프로세스를 이해한다면 분명 생명력이 긴 개인브랜드 구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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