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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책맥 4월의 주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조연심의 [과정의 발견] 편 @춘천 산토리니

퍼스널브랜딩/MU

by 지식소통가 2016. 4. 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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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책맥 4월의 주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조연심의 [과정의 발견] 편 @춘천 산토리니 


춘천 산토리니에서 매달 진행되는 책과 함께 떠나는 문화산책. 

책도 읽고, 맥주도 마시고, 님도 보고, 지혜도 얻고... 


4월은 바로 내 책 [과정의 발견] 편이었다. 

이하은 엠유 인턴이 습관처럼 해 주는 사이다 같은 책이라는 말에 힘을 얻는 책이지만 다소 어렵다는 평가에 다음 책 컨셉과 난이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고민에 빠져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춘천책맥에 함께 한 삼성SDS 김OO님의 후기로 힘을 얻었다. 자신이 직장을 다니면서 평소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표현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 좋은 평가에 순간적으로 으쓱하다가도 혹평에 바로 위축되기도 하는 걸 보면.. 


그렇다고 해마다 글쓰는 걸 포기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런 저런 감정의 기복에도 그 일을 하는 이유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놀고 먹고 글쓰며 삶을 여행처럼 즐기며 사는 것"이 바로 나의 에우다이모니아(일명 행복)이기 때문이다. 







마침 춘천책맥이 있던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었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되었으며, '세계 책의 날' 제정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세계 책의 날에 조연심의 [과정의 발견]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감상을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상대방을 직접 그린 그림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상대방을 소개하는 것으로 오프닝을 준비한 엠유 이혜미 팀장.. 

그림솜씨가 여실히 드러나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그 어떤 방법보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좋은 워크아웃이다. 





30분 동안 4월의 책 [과정의 발견]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면서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책맥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셰프 한만재의 특별 안주다.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눈과 입이 즐거운 우아한 안주가 눈 앞에 진열된다. 이번에는 껍질째 먹는 게와 튀긴 고동, 견과류를 담은 꽃잎과 스테이크를 얹은 빵까지.. 이름모를 안주들과 싱싱한 샐러드의 조합으로 만족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루꼴라와 함께 먹는 피자 비슷한 빵도 얼마나 맛나던지... 


여튼 춘천 산토리니에서 맛을 책임지는 남자, 한만재 셰프의 도전이 늘 반가운 이유다.







그렇게 2시간이 훌쩍 지나고 다음주 책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예고와 함께 단체사진으로 4월의 춘천책맥을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6학년 은서까지 함께 한 춘천책맥... 책 읽는 아이의 미래는 밝다. 



춘천책맥이 끝나고 마침 오늘이 엠유 인턴 이하은의 대학 졸업식이라 축하하기 위해 한만재 셰프가 참치회를 사왔다. 눈이 호강하고 입이 호강하는 산토리니로의 여행은 이렇게 추억 한 겹이 층층이 쌓여간다. 



춘천책맥 다음날 아침, 산토리니 1층 멋을 책임지는 남자, 한만호 팀장의 멋진 그림이 들어간 카페라떼 아트... 

점점 당당해지고 늠름해지는 한만호 팀장 덕에 산토리니 1층 카페가 흥겹다. 





이번 춘천책맥과 연관된 가장 행복했던 시간 중 하나는 바로 센치한 문어해물요리 [신사의 품격]이었다. 


커리어매칭전문가 오형숙의 써프라이즈한 점심 선물... 

늘 맛난 것이나 좋은 것을 보면 챙겨주느라 정신없는 그녀는 마치 내 언니 같다.. ㅋㅋ 


이렇게 흥겹게, 푸짐하게 점심을 먹은 적이 언제던지.... 

순식간에 바닥을 보고 근처 커피숍에서 아포가토로 마무리... 


그렇게 4월의 춘천책맥은 우아한 추억을 더한 채 마감할 수 있었다. 


5월 춘천책맥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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