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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이 만난 e-사람] 나이 서른에 30개의 직업을 가진 바이탈 커뮤니케이터 김진향 작가를 만나다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by 지식소통가 2015. 10. 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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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이 만난 e-사람] 나이 서른에 30개의 직업을 가진 바이탈 커뮤니케이터 김진향 작가를 만나다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다. 직업도 벌써 서른 개가 넘었다. 작가, 가수, 강사, 구두디자이너, SNS 마케터, 블로그 컨설턴트, 여행가 등등 호기심 갖는 분야는 일단 도전하고 보는 열정을 가진 이는 바로 바이탈 커뮤니케이터 김진향 작가다. 대한민국 최고의 파워블로거이기도 한 그녀는 전국 곳곳을 다니며 삶의 활력을 사진과 글로 남겨놓을 줄 아는 디지털 신세대이기도 하다. 일의 미래, 자신이 꿈꾸는 모든 것을 당당하게 이루며 살고 있는 그녀에게 개인브랜드방정식 5T를 물었다. 



<나는 브랜드다> (조연심 저)에 나오는 개인브랜드방정식 5T= [재능(Talent) + 훈련(Training) + 소통(Talk)] x 시간(Time) x (Timing)에 의거한다.



김진향 작가



1.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바이탈커뮤니케이터로 사진 찍고, 글 쓰고, 블로그 컨설팅 하고, 동기부여 강의도 합니다. 진로직업 강연도 하고, 여행하고, SNS 마케터로 활동하고, 가수로 노래하고, 슈즈를 디자인해서 판매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 어떻게 재능(Talent)을 찾게 되었는지?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이유는?


- 리더십 / 타인의 재능을 인정하는 재능


무대공포증이 있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발표 불안증이 있었지만, 일부로라도 모임에서 리더를 맡아서 하고, 리더역할을 하면서 기획/리더십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달, 혹은 매주 모임 때마다 멤버 분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장점을 활용하여 무대를 만들어주고.. 사람들이 ‘인정’ 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하였습니다. 한 명 한 명 소통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 사람이 앞으로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장점을 발견해 주기도 했지요. 그리고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양한 문화기획을 하며 사람들을 모았고 지금또한 이러한 것들이 중점이 되어 강연을 듣고 인연이 된 분들은 계속해서 응원해주고 장점을 인정하고 박수쳐 주고 있습니다.



-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행동력


지방에서 올라와서인지, ‘서울에 온 김에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지요. 처음에 모델을 시작하면서 ‘타인이 시키는 일’ 이 아닌, ‘나 스스로 주도적으로 가슴에서 원하는 일’ 을 함으로서 얻는 행복감과 뿌듯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나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적어나가며 그것들을 이뤄 냈을 때는 해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보상이 없더라도, 나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나씩 직업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하고 싶은 것들을 했는데 그것들이 하나의 직업이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떠오를 때마다 더 늦기 전에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바로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두디자이너 김진향

 

-사진 찍고 보정하고 글쓰는 재능


순간의 기록을 남기는 건 사진이 가장 강력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매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졌습니다. 처음 dslr카메라를 갖게 되면서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며 순간순간을 찍었습니다. 주변 친구들 사진도 스냅용으로 개인 소장할 수 있게 찍어주다 보니, 사진기술이 저절로 늘었습니다. 스튜디오를 차려서 직접 제품사진을 찍으며 어떻게 하면 이 제품이 더 돋보일 수 있을까를 연구했고 인물 사진에는 어떤 포토샵 보정법이 잘 맞을지 연구하며 궁금한 것이 있을 땐 검색을 통해 혼자 독학으로 배워나갔습니다. 어릴 때부터 만화를 그리며 스토리를 적곤 했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지금 글쓰는 재능이 된 것 같습니다. 글쓰기나 미술로 받은 상들이 많았었는데, 그런 대회에서 상을 받을 때마다 내가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써서 올렸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나 호응이 제법 많았고, 내 글을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글 쓰는 것에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보다 글로 좀 더 정갈하고 깊이 있게 감정을 담아서 적어내는 것이 좋았기에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 타인에게 신뢰를 주는 꾸준함


꾸준함은 나의 가장 큰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만, 매일 차곡차곡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고 늘 무언가를 배우려 하는 마인드 때문인지 나의 블로그나 SNS 는 언제나 활기찹니다. 꾸준함과 더불어, 신뢰를 줄 수 있는 이미지를 갖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급하지 않게 조금씩 느리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편입니다. 


3. 자신만의 훈련(Training)하는 방법은?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머리 속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고, 확신이 들면, 우선 날짜를 정합니다. 그리고 그 날짜에 맞춰 필요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기획했던 파티나 모임은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으면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총동원합니다. 그로 인해 무슨 모임을 할 때면, 협찬을 해주는 곳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정해 놓은 날짜가 있으면 어떻게든 그 날짜에 맞춰 하다보니 나도 생각지 못한 초인적인 에너지가 나와서 일을 더 능률적으로 해결할 때도 있었습니다. 가끔 보면 나도 믿기지 않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가끔은 무리하게 일을 진행해서 큰 교훈을 얻기도 하고 빚더미에 앉기도 하지만, 그 경험들은 돈으로도 못 사는 것들이기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 몰입하여 하다 보면, 그 몰입감을 행복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4. /오프라인 소통(Talk) 전략은?


온라인 소통


블로그는 나의 활동을 기록하여 추후에도 볼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기록의 장치이며,  페이스북은 더욱 많은 사람들과 쉽고 편하게 소통하기 위한 소통의 장입니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운영하며 어떤 순간에든 짧게라도 글과 사진을 올려 매일 3개의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 한 개의 팬페이지를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꾸준히 친숙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로 만나지 않아도 친숙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길을 가다가도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소통


강연이나 소규모 모임, 블로그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실제로 얼굴을 마주할 때가 많은 편입니다. 사실 사람들을 좋아하는 저는 만남 자체를 즐겨하기 때문에 어떤 순간에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여행을 다니면서도 세상과 소통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노래를 하는 가수이기에 무대에서도 관객들과 소통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만남이라도 저의 활력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하고 있는 가수 김진향

5. 지금까지 시간(Time)을 견뎌온 지혜는 무엇인지?



가장 중요한 건 긍정의 힘이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을 놓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우선 어렸을 때에는 혼자 감당하기 힘든 상황일 경우 나보다 먼저 그 상황을 이겨낸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그 중에 가장 현명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따랐습니다.


성장한 후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 상황에 빠져들기보다는 ‘관조적인 시선’으로 그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최선의 현실적인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감정에 몰입되기 보다는 이성으로 해결하고자 했던 거지요. 대부분은 나의 직관에 따라 행동했으며, 그에 따라 오는 것들은 스스로 책임지며 견뎠습니다.


힘든 순간 순간마다 옆에서 함께 응원해 주고 믿어주는 조력자분들이 꼭 나타났었고, 그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6. 인생 최고의 때(Timing)는 언제라고 생각하는지?



첫 번째 때는 작가로서 세상에 나의 이야기를 책으로 펼쳐냈을 ‘때’ 입니다. 눈물 많고, 어리기만 했던 김진향이 세상에 솔직하게 그 동안의 이야기를 털어 놓음으로써 비밀이기도 했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가 바로 28살의 첫 번째 ‘때’ 입니다.


두 번과 세 번째의 때가 있다면, 아직 안 왔다고 믿고 싶습니다. 아직 내 삶에 더 큰 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는 그러한 때를 만나기 위해 성장해 나가고 훈련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아 가다 보면 언젠가 ‘때’가 되면 그 '때'를 꼭 만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같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 벌고,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기술이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사람이고 싶다그리고 놀면서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 후세들을 위해 많은 문화 문물을 남기고 싶다. 지금 현 시대의 아름다운 것들을 기록하고 싶다. 지금까지도 이렇게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참 꿈도 많고 욕심도 많고 열정도 많은 그녀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블로그 컨설팅이나 강연을 해 나가고 있다. 교육이나 문화에 관심있는 만큼 그러한 매체를 운영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다는 김진향 작가! 이런 꿈을 듣고 있자니 저절로 에너지가 넘친다. 그녀의 모든 꿈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응원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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