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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현경장 - 거문고 줄을 다시 매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있다.

강연/M리더십

by 지식소통가 2009. 9.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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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현경장-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매야 제대로 된 음을 만들 수 있다.



해현경장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라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한()나라 때 동중서()가 무제()에게 올린 현량대책()에서 유래되었다.

:풀 해
:시위 현
:고칠 경
:베풀 장

개현경장()·개현역장()·해현역철()·개현역철()·개현역조(調)라고도 한다. 동중서는 이름난 유학자로 어려서부터 《춘추()》를 공부하였고, 경제() 때 박사()가 되었다. 경제를 이어 즉위한 무제는 국사를 운영하면서 수시로 동중서에게 자문을 구하였다. 무제가 널리 인재를 등용하려 하자, 동중서는 〈원광원년거현량대책()〉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지금 한나라는 진나라의 뒤를 계승하여 썩은 나무와 똥이 뒤덮인 담장과 같아서 잘 다스리려고 해도 어찌 할 도리가 없는 지경입니다. (중략) 이를 비유하자면 거문고를 연주할 때 소리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심해지면 반드시 줄을 풀어서 고쳐 매어야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調, , ). 마찬가지로 정치도 행하여지지 않는 경우가 심해지면 반드시 옛것을 새롭게 변화하여 개혁하여야만 제대로 다스려질 수 있는 것입니다. 줄을 바꿔야 하는데도 바꾸지 않으면 훌륭한 연주가라 하더라도 조화로운 소리를 낼 수 없으며, 개혁하여야 하는데도 실행하지 않으면 대현()이라 하더라도 잘 다스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래하여 해현경장은 주로 사회적·정치적 개혁을 의미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조선시대 말기에 발생한 갑오경장(:갑오개혁)의 명칭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출처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고 한다.
뒤고 돌아보지 말고 앞만보고 뛰어야 한다고 한다.
지금 쉬면 영원히 뒤쳐지게 된다.
이런 말을 들으면 괜히 마음이 조급해진다. 마치 나만 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런 내게 이런 글귀가 들어왔다.

해현경장...

지금 내 상태가 늘어진 거문고 줄인 줄도 모르고 열심히 연습한다고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없음을 안다. 연습을 멈추고 먼저 줄을 다시 매야할 때다. 과녁이 없이 열심히 하는 활쏘기는 결코 명사수를 만들지 못한다.

나는 지금 거문고 줄을 다시 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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