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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 2부: 데뷔 9년차 황제 이승기가 데뷔 45주년 가왕 조용필과 만나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소통

by 지식소통가 2013. 8. 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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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그룹 애트킨스로 시작 

1969년 '파이브 핑거스'로 미 8군 무대 정식 데뷔... 

그 후 대한민국 가요계의 역사를 다시 쓴 가수 조용필 













음악 평론가 임진모씨는 조용필의 피는 기본적으로 끝없는 실험이었다고 했다. 성공방식에 안주하지 않는 끝없는 실험.

우리나라 앨범의 지도를 만들었다는 조용필,  
















윤도현: 트로트, 국악, 록, 팝, 발라드 뭐 안 되는 게 없는 분이잖아요

박정현: 오래 전 곡인데도 촌스럽다 그런게 없어요. 세련됐어요. 




암으로 다시는 음악을 할 수 없다고 자포자기했던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 

조용필의 [창 밖의 여자] 전주를 들으며 소리내 울면서 가슴 속 응어리가 완전히 풀렸다고... 

힐링이 꼭 행복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슬플 때 슬프게 해서 울게 만드는 것도 힐링이라고 했다. 


음악을 포기했던 그녀에게 다시 피아노를 연주하게 한 노래가 바로 조용필의 [창 밖의 여자] 란다. 








연기자 김수미와 친구라는 조용필. 

아내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혼자 사는 친구 조용필에게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서 가져다주는 김수미 씨. 

"입이 너무 짧다"며 이것 저것 챙겨주는 모습에 진정한 우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내의 묘를 직접 벌초하고 있는 가수 조용필,..,




조용필: 저는 음악을 굉장히 사랑합니다. 평생 이게 운명이고 팔자려니 하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음악평론가 강 헌은 말한다 

"다른 어떤 취미나 관심도 없이 그 노래 자체가 바로 자기의 모든 것인 사람이 바로 조용필이다. 일종의 구도자와 같다.


콘서트 전에 모든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리허설한다는 조용필... 

절대 이제 됐다고 하는 법이 없다고 한다. 한 번 더... 




콘서트 전에 특별히 준비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는데 일단 가수가 무대에 서려면 소리가 좋아야 한다고 했다. 

노래만 잘하려고 한다는 조용필.. 

가수에게 있어 노래가 다인데 사실 우리가 가수에게 기대하는 게 노래 외에도 많은 걸 보면 요즘 가수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그것만 잘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음을 안다. 
















인터뷰를 마치고 이승기가 직접 사인한 책을 펼쳐보는 조용필

직접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고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다는 이승기... 보고만 있어도 흐믓한 광경이었다.  






술김에 가는 노래방에 서도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는 조용필은 매 순간 순간을 자신의 노래와 함께 사는 사람이었다. 





두 시간 이상을 공연하고도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 되면 진지하게 기도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는 

조용필 !


노래하는 순간에 자신에게 노래를 청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수가 있는데 왜 안 시키냐며 화를 내기도 한단다. 

노래 부르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가수, 조용필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재미있다는 가수, 조용필 

노래가 특기이고 취미인 가수, 조용필 











작곡가 김형석은 조용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어릴 때 연애편지 쓸 때 조사 하나까지 고민하잖아요. 편지지의 종이질까지요. 조용필 씨는 그렇게 연애편지 쓰듯이 섬세하고 진지하게 음악에 접근하는 사람이에요. 이런 것들이 결국 오랜 세월이 흘러도 지금처럼 또 히트칠 수 있는 어떤 보상을 해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위대한탄생 베이시스트 이태윤씨가 말하는 조용필 

"두 시간 반 정도까지 가창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렇게 노력을 하고 연습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거다.. 

그래서 조용필인 거다. 안 그러면 조용필이 아니다." 






후배가수 신성우에게 왜 노래 안 하느냐는 따끔한 질타를 하는 선배가수 조용필,,, 

그런 질책이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조용필을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되는 듯 하다. 




가수 데뷔 35주년 국민 디바 인순이 씨도 말한다. 

"자극을 많이 받고 저희도 조금더 흐름에 맞추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용필

그는 우리가 찾는 대한민국 가수의 모습이다. 






콘서트는 내가 사는 의미라고 말하는 45년차 가왕 조용필... 

팬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조용필: 다만 음악과 무대가 걱정될 뿐... 


나는 영원한 현역가수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SBS 스페셜..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 

대한민국에도 이렇게 가슴 설레는 가수가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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