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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제주 여행] 결혼 20주년 기념 제주도 일주 자유여행 셋째날(1) 산방산, 용머리해안 / 제주엄지항공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3. 5. 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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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오늘이 2박 3일 제주여행 마지막 날...

가장 바쁜 시간임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려온 제주도

 

걷고, 쉬고, 먹고, 수다떨고.... 그렇게 일상에서 떨어져 잠.시.멈.춤.의 의미를 제대로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산방산 근처의 유앤아이 펜션...

 

 

 

 

 

 

 

 

아침에 일어나 산방산이라도 오르려 했으나 전날 제주시에서 너무 먹고 늦게 돌아와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짐을 챙기고 근처 용머리 해안을 찾았다. 그곳에서도 산방산을 볼 수 있었다.

매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용머리해안을 향해 바다를 벗삼아 걸었다.

 

 

 

 

 

 

 

 

한 시간여를 바다와 바람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을 팔러온 아줌마들과 관광객들을 보면서 걸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던 말이 떠오른다.

 

이번 여행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 사람이었나를 깨닫게 해 준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옥색 바다빛을 보며 얼마나 많은 파도와 바람을 견뎌 저리도 퍼렇게 멍이 들었을까 싶었다.

20년을 살면서 내 맘 속 빛깔도 아마 저렇게 퍼렇겠다 싶었다.

 

사람은 누구나 힘들다.

하지마 그 힘듦이 그렇게 힘들기만 하지 않은 이유는 굳은 살이 배기기 때문일 거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무뎌져가면서 우리는 함께 늙어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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