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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인생의 연금술사다

지식 칼럼

by 지식소통가 2009. 4. 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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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쇠덩어리에 불과한 것을 금으로 만드는 기술을 가진 연금술사. 그들의 인생은 다른 어떤이들보다 행복했을까?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임금은 진정 자신이 바라던 삶을 살았던 걸까?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될 것 같은 요즘 시대에 다시금 행복이라던가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얘기다.

 

 매일 연못에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보다 그 아름다움에 도취돼 연못에 빠져죽었다고 하는 그리고 그것을 기리려 수선화가 피었다고 하는 전설의 나르시소스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스카 와일드는 전혀 다른 결론을 말한다. 나르시소스가 죽자 그 연못의 신이 매일 슬픔에 젖어 눈물짓는 것을 보고 나르시소스의 죽음이 그리 슬프냐는 물음에 이처럼 답했다. " 그게 아니라 나르시소스가 물속을 들여다보면 그 눈 속으로 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 그렇게 하지 못해서 너무 슬프다"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생각하고 판단한다.

다른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정말 행복할것 같고 더이상 소원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도 정작 본인은 또다른 꿈을 꾸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섯불리 다른이의 삶을 이럴 것이다라고 확정짓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하는 또다른 이유인 것이다.

 "마음 속으로 간절히 원하면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나의 삶이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내가 정말 맘속으로부터 간절히 원하는 것이 없어서일까? 아니 어쩌면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이 이루어지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그 생각자체를 막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런 일은 생기게 마련인가 보다.

 "초심자의 행운" 과 "가혹한 시험"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어떤 일이던지 처음 시작하게 되면 반드시 행운이 따른다. 처음 하는 일인데도 많은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초심자의 행운 덕이다. 하지만 결론에 이르게 되면 아니 목적하는 것을 이루기 바로 직전에는 반드시 가혹한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시험에서 낙제하거나 포기하는 우를 범한다. 어느 것이나  정상에 오르기 바로 직전이 가장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다. 산에 오를때 정상직전의 그 숨막히고 어지러웠던 순간을 기억하는가? 해가 떠오르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는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산 정상에서 느끼는 그 상쾌함이나 바라던 바를 이뤘을 때의 그 가슴설레는 느낌을 상상해보라.지금 내가 가장 힘들고 처절한 고통속에서 지내고 있다면 성공에 이르기 위한 마지막 가혹한 시험을 치루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결정적 순간에 포기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그만큼만의 지혜와 그것을 견디어낼 인내를  바랄뿐이다.

 

Se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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